
5월 5일, 국기원서 열린 '제5회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총재기 국제대회' 참가자 및 운영진들의 기념사진.
5월 5일 어린이날, 서울 강남구 국기원 세계태권도본부에서 제5회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총재기 국제대회가 개최됐다.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이 주최하고 태전회 및 조직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생활체육과 전문선수 등 만 4세부터 초등학교 6학년까지의 어린이 500여 명이 참가해 태권도의 진정한 가치와 기량을 겨루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대회장인 이상기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총재를 비롯해 오현득 전 국기원장, 안용규 전 한국체육대학교 총장, 이고범 태권도진흥재단 이사, 박창식 서울시태권도협회 상임부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어린 선수들을 격려했다.
또한 김문옥 주한외국인태권도문화협회장, 김옥성 전 국가정보원 무도교수, 성재준 전 대한태권도협회 사무총장, 김화수 대한경찰경호무도연맹 총재 등 자문위원단도 함께 자리해 대회의 의미를 더했으며, 각 분야별 운영 책임자와 서울시태권도협회 상임 심판진이 합류해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였다.
대회사를 하고 있는 이상기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총재.
11시 40분 시작된 개회식에서 이상기 총재는 대회사에서 “오늘 대회는 승패보다 어린이들이 흘린 땀과 용기를 보여주는 무대이다. 태권도를 통해 예의와 도전정신을 배우며 세계로 뻗어 나가는 주인공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안용규 전 한국체육대학교 총장은 축사를 통해 “태권도를 통해 몸과 마음을 성장시키는 어린이들이 자랑스럽다. 이번 대회가 즐거움과 성장을 함께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최승호 대한버추얼스포츠협회 회장도 "예의와 존중, 도전과 절제의 가치를 배우는 태권도 대회를 통해 선수들이 즐겁고 의미있는 추억을 만들라"고 당부했다. 오현득 전 국기원장은 포기하지 않고 걸어온 어린 선수들의 용기를 치하하며,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감과 꿈을 키우라고 격려했다.
이번 대회는 ▲개인 품새 ▲복식전 ▲단체전 ▲태권체조 등 다양한 종목으로 구성됐다. 연령과 학년에 맞는 공인 품새가 지정되었으며, 모든 경기는 대한태권도협회 품새 경기규칙에 따라 공정하게 진행됐다. 특히 태권체조 부문은 음악과 안무를 활용해 창의적인 태권도 동작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오전 10시 단체전을 시작으로 오후 진행된 개인전과 복식, 단체전에서는 어린 선수들의 열정적인 기량이 펼쳐졌다. 경기장에는 학부모와 가족들이 함께 자리해 어린이날을 맞아 자녀들의 성장을 응원하며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승패를 넘어 어린이들이 태권도를 통해 건강한 몸과 건전한 정신을 기르고,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인물로 성장할 수 있는 힘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현장 임원들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어린이 선수들의 실력이 기대 이상으로 출중하다"며 입을 모았다. 종합 1위부터 5위까지의 팀에게는 장학금과 트로피가 수여되어 꿈나무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확고히 했다.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국기원에 협조를 얻어 앞으로도 매년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정기적으로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태권도의 우수성을 알리는 것은 물론, 더 많은 장학금과 경품을 준비해 자라나는 꿈나무들에게 소중한 추억과 꿈을 선물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