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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26 "1200년 유산 깨워 1000년 미래 설계한다“ - - 장보고글로벌재단, 창립 10년 맞아 비전 선포...‘장보고 패밀리십 문화’ 정립 - - 한상과 모국 기업 상호협력 '글로벌 상생 플랫폼' 통해 동반성장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6-05-16 07:5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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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고글로벌재단은 6일 완도군 완도읍 장보고기념관에서 창립 10주년 기념식과 함께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사진은 참가자들이 기념촬영하는 장면.


2016년 출범해 과거의 ‘장보고 대사’와 현재의 ‘장보고 한상’, 그리고 미래의 ‘글로벌 인재’를 하나의 가치 사슬로 잇는 여정을 이어온 장보고글로벌재단(이사장 김덕룡)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미래 비전을 선포했다.

재단은 6일 전남 완도군 완도읍 장보고기념관에서 10주년 기념식을 열고, 대한민국 경제·문화 영토 확장의 선봉에 설 것을 다짐했다. 2028년 ‘청해진 개설 1200주년’이라는 역사적 분기점을 앞두고, 지난 10년간의 성찰과 다가올 미래의 청사진을 내놓은 것이다.

재단은 지난 10년 동안 1200년 전 바다를 개척했던 장보고 대사의 혁신 전략이 오늘날 글로벌 경영의 핵심 요체임을 입증해 왔다. 특히 장보고 대사를 ‘최초의 한상’(韓商)으로 재조명하는 데 주력했다.

‘장보고 한상 어워드’를 제정, 21세기 장보고들을 발굴해 그 가치를 민족 자산으로 승화시켰으며 ‘장보고한상 명예의 전당’ 건립을 통해 성공 스토리를 역사의 기록으로 보존했다.

또한 ‘장보고한상 수상자협의회’ 출범과 ‘장보고글로벌경영아카데미’ 운영을 통해 전 세계 700만 재외동포 사회를 잇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플랫폼의 초석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종팔 장보고한상수상자협의회장이 10주년 기념식에서 개회사를 하는 장면.


재단은 지난 10년이 ‘발굴과 연결’의 시간이었다면, 향후 10년은 그 연결을 견고한 ‘결속’으로 다지고, 대를 이어 흐르는 ‘영속적 시스템’을 구축하는 도약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천명했다.

이를 위해 재단은 6대 실천 과제를 발표했다. 먼저 9세기 개척 정신과 21세기 한상의 DNA를 융합한 ‘장보고 패밀리십’ 문화를 정립해 강력한 경제 공동체를 실현할 계획이다.

또 한상과 모국 기업이 상호 협력하는 ‘글로벌 상생 플랫폼’을 통해 단기적 이익을 넘어선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한다는 구상이다.

미래 세대를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도 제시됐다. 창업자의 지혜와 후계자의 혁신을 잇는 ‘장보고 스튜어드십’(Stewardship)을 확산시켜 한민족 장수 기업의 기틀을 다지는 한편, 차세대들이 주도적으로 미래를 개척할 수 있도록 ‘육성 사다리’를 마련해 미래 인재의 ‘장보고화’(Next Generation)를 추진하겠다는 목표다.

또한, 청해진이 최초의 ‘글로컬’ 성공 모델임을 규명하고, 한·중·일을 잇는 교류 협력이 국가적 사업으로 발전하도록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해양 강국 실현과 지역 소멸 문제 해결의 열쇠를 찾는다는 복안이다.

재단 관계자는 “우리는 스스로가 이 시대의 제2의 장보고임을 당당히 천명한다”며 “K-컬처와 K-비즈니스가 천년 뒤에도 찬란히 살아 숨 쉴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1,200년의 유산 위에서 새로운 천년의 영속을 설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10주년 기념식은 김종팔 장한상수상자협의회장의 개회선언과 개회사, 김덕룡 이사장의 환영사와 신우철 완도군수의 축사, 감사패와 명예군민패, 공로패 수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장보고한상어워드에서 대상을 수상한 박종범 오스트리아 영산그룹 회장(2018년), 승은호 인도네시아 코린도그룹 회장(2022년)이 참가했다.

또 국회의장상과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 장관상을 받은 이연수 뉴질랜드 유비바이오 회장, 이숙진 호주 제마이홀딩스구룹 회장, 안청락 중국 상익그룹 회장, 신경호 학교법인 금정학원 대표, 전용희 중국 브랜드베이커리앤커피 대표, 정한영 미국 한영E&C 회장, 박신헌 중국 대련윤승식품유한공사 대표, 김장렬 태국 씨그린 회장, 김민선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장, 윤덕창 싱가포르 고려무역그룹 회장, 최영철 케냐 사나그룹 회장, 김점배 오만 알카오스트레이딩 회장, 엄광철 중국 선성홀딩스 회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신우철 완도군수가 김종팔 회장 등에게 명예완도군민패를 전달하고 기념촬영하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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