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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6-05-16 06:3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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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과 의료기기 업체들이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치과 의료기기 기업들이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협력, 인공지능 전환을 앞세워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이 조직재생 바이오소재, 진료 효율화 장비, 디지털 임플란트 솔루션, AI 기반 경영 혁신 등 각기 다른 영역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며 글로벌 치의학·덴탈 산업 내 입지를 넓히고 있다.


나이벡은 글로벌 치의학·덴탈 산업 행사인 ‘ADA Forsyth dentech-Asia 2026’에서 TOPSCOVERY 기반의 펩타이드·신소재 발굴 기술과 약물 전달 플랫폼 ‘펩타델(PEPTARDEL)’의 사업화 경쟁력을 인정받아 현장에서 ‘Winner’로 선정됐다.


ADA Forsyth dentech-Asia는 미국치과의사협회와 Forsyth Institute가 공동 주관하는 국제 행사로 글로벌 치과기업과 바이오텍, 연구기관, 투자자들이 참여해 차세대 치의학 기술과 미래 치료 방향성을 공유하는 자리로 알려져 있다.


이번 행사에서 박윤정 나이벡 부사장은 ‘Pioneering the Era of Regeneration through Peptide Science’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발표에서는 서울대학교 치의학 기반 연구 성과를 토대로 구축해온 조직재생 바이오소재 기술과 글로벌 사업 확장 전략이 소개됐다.


특히 나이벡은 골이식재와 콜라겐 기반 재생소재 등 기존 치과용 조직재생 사업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경험과 생산 역량을 축적해왔다. 이를 기반으로 재생 펩타이드와 약물전달 기술이 결합된 차세대 조직재생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나이벡의 행보는 국내 치과 의료기기 기업들이 기존 소재 사업에서 고부가가치 바이오 플랫폼 영역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회사는 유럽 의료기기 규정 MDR 인증을 획득한 OCS-B 및 콜라겐 기반 재생소재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재생 메커니즘 기반의 펩타이드 신약개발 물질과 약물전달 플랫폼 기술을 통해 조직 재생 및 만성 염증 조절 분야까지 확장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치과 의료기기 기업 네오덱스는 대만 국립치과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자사의 1인 진료 시스템인 ‘히포디(Hippo-D)’의 글로벌 활용도 제고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양측의 기술 교류를 통해 치과 진료 환경의 효율성을 높이고 실제 임상 현장에서 제품 완성도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히포디는 네오덱스가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한 구강 개구기 겸 석션 시스템이다. 인체공학적 구조와 사용자 편의성을 중심으로 설계된 이 장비는 치과 진료 과정에서 의료진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진료 효율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치과 진료는 보조 인력의 숙련도와 장비 배치, 환자 구강 상태 등에 따라 진료 흐름이 크게 달라질 수 있는 만큼 1인 진료 시스템은 의료진의 작업 효율성과 진료 환경 개선 측면에서 의미 있는 기술로 평가된다.


윤성준 네오덱스 대표는 대만 국립치과병원을 직접 방문해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히포디 사용법 교육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는 실제 임상 현장에서의 제품 활용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제품 개선을 위한 기술적 논의도 이뤄졌다. 양측은 히포디 사용 과정에서 수집되는 임상 피드백을 제품 개발에 반영해 사용자 편의성과 현장 적합성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가기로 했다.


디지털 임플란트 전문기업 디오는 전사적 AI 전환을 통해 치과 의료기기 산업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디오는 LG CNS와 ‘AI 도입 및 AI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생산, 연구개발, 제조, 경영 등 전 부문에 인공지능 도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디오가 치과 의료기기 시장에서 AI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 수립과 실행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협약 내용은 디오에 적용 가능한 부문별 AI 과제 발굴, 데이터 거버넌스 체계 수립, AI 기술 및 플랫폼 고도화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첫 단계로 디오는 LG CNS의 기업용 AI 전환 진단 프로그램인 ‘AX 디스커버리’를 도입한다. 이 프로그램은 기업의 업무 프로세스와 데이터 구조를 분석해 AI 적용 가능 영역을 도출하고, 투자 대비 효과를 고려한 실행 전략과 단계별 로드맵을 제시하는 컨설팅 프로그램이다.


이번 협력으로 LG CNS는 디오가 보유한 치과 의료 빅데이터와 디지털 솔루션 역량을 기반으로 AI 운영 현황과 데이터 인프라를 정밀 진단할 예정이다. 나아가 전사적 AI 전환 전략 수립과 실행체계 구축을 지원하며 디오는 이를 통해 디지털 전환과 AI 내재화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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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해외시장#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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