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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6-05-16 06:2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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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료기기 제조업체들이 잇따라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의료기기 제조업체들이 글로벌 수출 활성화에 일조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원텍이 우즈베키스탄과 인도네시아에, 노을이 우간다에, 큐렉소가 이집트에 자사 제품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원텍은 최근 우즈베키스탄과 인도네시아에서 홀인원(HOLINWON) 시리즈 장비 총 220만 달러 규모의 공급 계약을 잇달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의 핵심 제품인 '홀인원 프로(HOLINWON PRO)'는 2100nm 파장의 홀뮴(Holmium) 레이저를 사용하는 수술장비로 비뇨의학과 치료에 주로 활용된다. 


이 제품은 자체 개발한 직경 1mm 이하의 광섬유를 적용해 내시경 기반의 최소침습 수술이 가능하며 주변 조직 손상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홀인원 프리마(HOLINWON PRIMA)'는 홀뮴 레이저 의료기기로는 아시아 최초로 미국 FDA 승인을 획득했으며 서울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연구팀의 임상연구에서도 전립선비대증 수술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바 있다.


우즈베키스탄에서는 홀인원 프로 공급 계약이 새롭게 체결됐다. 


장비 공급 규모는 약 130만 달러이며 수술 소모품을 포함한 총 계약 규모는 약 150만 달러다. 


인도네시아에서는 기존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추가 계약이 이어졌다. 홀인원 프로 약 50만 달러, 홀인원 프리마 약 15만 달러의 장비 공급에 소모품을 합산한 총 계약 규모는 약 70만 달러다.


원텍은 이번 계약을 발판 삼아 장비 판매 중심의 수익 구조를 넘어 소모품·유지관리·교육 프로그램을 결합한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AI 기반 혈액 및 암 진단 전문기업 노을은 최근 아프리카 우간다 의료기기 유통 전문 기업과 향후 5년간 자사의 AI 기반 말라리아 및 혈액분석 진단 장비 'miLab MAL'과 'miLab BCM' 총 100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노을의 AI 진단 플랫폼 마이랩(miLab)은 검체 전처리부터 디지털 이미징, AI 분석까지 진단의 전 과정을 단일 소형 기기에서 자동으로 수행하는 올인원 솔루션이다. 


고체염색(NGSI) 및 온디바이스 AI 기반의 진단 자동화 기술로 최대 25단계에 달하는 복잡한 현미경 검사 프로세스를 획기적으로 간소화했으며 대형 인프라나 숙련된 검사 인력 없이도 평균 15분 이내에 대형 진단 랩 수준의 정밀한 검체 분석 결과를 제공한다. 


이 계약을 체결한 유통사는 우간다 보건부(MOH)와 협력해 국가 보건 체계 강화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핵심 파트너로 글로벌 제조사 및 현지 주요 의료기관들과의 공고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진단 솔루션 공급부터 기술 지원까지 통합 수행하고 있다.


이 계약은 노을이 아프리카 시장에서도 뛰어난 기술력과 임상적 유효성을 기반으로 제품 본연의 가치에 부합하는 안정적인 가격 체계를 안착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상대적으로 저가 수주가 주를 이루던 기존 아프리카 진단 시장의 제약을 극복하고 검증된 제품성과 신뢰도를 바탕으로 공공 보건 기여와 수익성 기반의 지속가능한 사업 구조를 동시에 구축해 나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다. 


노을은 이번 우간다 공급 계약이 miLab의 혁신 기술이 아프리카와 같은 중저소득국(LMIC)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과 가치를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로 이 같은 사례를 기반으로 의료 접근성 개선이라는 사회적 가치와 사업적 실익을 동시에 확보하며 글로벌 시장 스케일업을 가속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큐렉소는 최근 이집트 의료기기 유통업체 오쏘하우스 이집트(Orthohouse Egypt)와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CUVIS-joint)'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오쏘하우스 이집트는 이탈리아 정형외과 임플란트 기업 퍼메디카(Permedica)의 이집트 대리점으로 현지 유통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큐비스-조인트는 다양한 브랜드의 임플란트를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Open Platform)' 시스템을 적용해 퍼메디카 임플란트와의 연계 활용이 가능하다. 큐렉소는 이를 바탕으로 현지 유통망과 결합한 시장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


큐렉소에 따르면 특히 이번 계약은 단순 공급을 넘어 유통 파트너십에 기반한 단계적 확장 구조를 갖췄다.


큐렉소는 초기 공급 이후 추가 도입을 추진하고 2027년 이후에는 3년 단위 재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퍼메디카가 보유한 아프리카 인접 국가 유통망을 활용한 추가 공급 확대도 검토 중이다.


큐렉소는 이번 이집트 계약이 CE MDR 인증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의 첫 성과이자 아프리카 시장 진출의 출발점으로 현지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인접 국가로의 확장을 지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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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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