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 꺼지지 않는 도시 서울의 이면엔 운수나 유통 등의 노동자들이 있다. 정상적인 생활습관을 거슬러 가며 일을 하는 이들은 새벽 3시부터 6시까지에 가장 많이 쓰러졌다.
6일 일하는시민연구소 등이 공개한 관련 자료를 살펴보면 2021년부터 작년 7월까지 서울지역 야간노동 산재 사망사고는 65건이었다.
2021년 12건, 2022년 16건, 2023년 16건, 2024년 15건, 작년 7월까지 6건이었다.
새벽 3시부터 6시까지 산재 사고가 집중됐다. 이 시간대 총 29건이 발생해 전체서 44.6%를 차지한 것이다.
새벽 5시부터 6시까지가 14건이었고 새벽 1시부터 2시까지가 11건으로 뒤를 이었다.
이 시간대는 인체각성도 최저 구간이며 주의력 저하, 졸음운전 위험 급증, 야간근무 후반부 피로 누적이 이뤄지는 취약 시간대란 전문가 진단이 나왔다.
산재 사망자의 40%는 3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 소속이었다. 29.2%는 뇌심혈관 질환으로 사망했다. 주로 과로로 인해 쓰러졌단 소리다.
재해 발생 유형은 36건, 55.4%가 업무수행 중 사고가 난 것이다. 출퇴근 재해가 23건, 35.4%으로 뒤를 이었다.
업종별로 운수 및 물류가 25건으로 최다였고 서비스 및 관리는 16건이었다.
자치구별론 송파구가 11건으로 최다였다. 유통 대기업의 센터가 있는 곳이다. 강서구, 영등포구가 각 6건으로 뒤를 이었다.
이 정부 초기 새벽배송 금지 여부 등의 이슈가 떠오른 바 있고 이후 잠잠해진 상태로, 이들 야간 운수 및 물류 노동자들에 대한 관리 필요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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