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의료기기 스타트업들이 잇따라 자금유치에 성공하고 있다.
국내 의료기기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의료 인공지능 기업 메디웨일, 임플란트 개발 기업 랩인큐브, 미용 의료기기 제조기업 이노서스 등이 최근 자금 유치에 성공했다.
◆ 메디웨일, 200억 시리즈C 투자유치
의료 인공지능 기업 메디웨일은 최근 200억원 규모의 시리즈 C 투자유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프리미어파트너스가 리드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KB인베스트먼트, 쿼드자산운용, IMM인베스트먼트, 하나벤처스, AON인베스트먼트, 스타트업파트너스 등이 공동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투자 유치로 누적 투자유치액은 약 512억원으로 늘었다.
2016년 설립된 메디웨일은 망막 이미지를 기반으로 심혈관질환 및 만성콩팥병 등 심혈관 대사질환 발생 위험을 예측하는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회사는 해당 기술이 현재 국내외 약 170개 의료기관에서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번 투자로 확보한 자금을 글로벌 시장 진출과 사업화에 집중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미국 식품의약국(FDA) 드 노보(De Novo) 승인 절차를 추진 중이며, 현지 1차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개념검증(PoC)을 확대해 초기 레퍼런스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드 노보는 기존 유사 제품이 없는 의료기기에 적용되는 인허가 절차다. 다만 구체적인 진행 단계는 이번 발표에서 공개되지 않았다.
또 대사증후군을 대상으로 한 신규 파이프라인 개발과 국내외 시장 확대를 병행할 방침이다.
메디웨일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 진출과 사업화를 가속할 계획이다.
◆ 랩인큐브, 147억원 투자유치
임플란트 개발 기업 랩인큐브는 최근 147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메타바이오메드가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기존 투자자인 비엔에이치인베스트먼트와 유니온투자파트너스, 제이케이피파트너스도 후속 투자를 진행했다.
랩인큐브는 앞서 약 51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이번 투자로 MOF(금속·유기골격체) 기반 소재 플랫폼 고도화와 사업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양사는 투자와 함께 공동 연구개발과 사업화 계약도 체결했다. 랩인큐브의 원천 기술과 메타바이오메드의 제조 인프라를 결합해 의료기기 시장에서 협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랩인큐브는 MOF 기반 다공성 소재 기술을 바탕으로 공기·수처리와 에스테틱 분야에서 사업화를 진행해 왔다. 공기청정기 필터 소재와 기능성 스킨부스터 제품 등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 진출했다.
랩인큐브는 이번 투자 유치를 발판삼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소재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
◆ 이노서스, 142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유치
미용 의료기기 제조 스타트업 이노서스는 알토스벤처스 등으로부터 142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서울대 의대 출신의 심재용 대표가 2022년 설립한 이 업체는 암 치료 기술을 미용 의료 분야에 접목해 피부 노화를 개선하는 리프팅 기기 '올타이트'를 개발했다.
이 업체는 국제특허를 출원한 유전 가열 원리의 DLTD 기술을 올타이트에 적용했다.
이노서스에 따르면 기존 일부 리프팅 기기는 피부 속에 열을 전달하면서 온도가 상승해 통증이 발생하는 문제가 있었다.
이를 개선한 DLTD 기술은 진피 안쪽을 가열하는 방식을 통해 표피 온도 상승을 막아 마취없이 시술할 수 있을 정도로 통증을 줄였다. 이런 장점 때문에 올타이트는 일본, 홍콩, 브라질 등에 300대 이상 수출되는 등 해외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다.
이노서스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해외 미용 의료기기 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이노서스는 투자금을 바탕으로 북미, 유럽, 아시아 등에 적극 진출하고 차세대 제품 개발을 위해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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