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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6-05-05 10: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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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료기기 업체들이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이 성장 잠재력이 큰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위상을 높이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엔젤로보틱스, 레메디, 원텍 등 국내 의료기기 업체들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대만서 품목허가 획득과 현지 생산에 따른 업무협약 등을 체결했다.


웨어러블 로봇기업 엔젤로보틱스는 최근 웨어러블 로봇 '엔젤슈트 H10'에 대해 말레이시아 의료기기청(MDA, Medical Device Authority)으로부터 정식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했다.


MDA 등록은 안전성·성능·임상적 유효성에 대한 기술 심사와 엄격한 안전성 검토를 모두 통과해야 취득할 수 있다.


이번 성과는 엔젤로보틱스가 말레이시아에서 기존 엔젤렉스 M20에 이어 엔젤슈트 H10까지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동남아 시장 내 사업 기반을 한층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엔젤슈트 H10은 수술 후 회복기 환자, 신경계 환자, 근감소증 및 기능 저하 환자 등 보다 넓은 환자군을 대상으로 활용 가능한 제품이다. 병원 내 치료를 넘어 기능 회복과 일상 복귀까지 연결될 수 있는 확장성을 갖춘 웨어러블 로봇이다.


엔젤로보틱스는 말레이시아에서 엔젤렉스 M20에 이어 엔젤슈트 H10까지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환자의 상태와 치료 단계에 따라 보다 폭넓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 동남아 시장 확장은 물론 글로벌 의료 시장에서 기술과 신뢰를 동시에 확보하는 회사로 도약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레메디는 최근 인도네시아 병원공학원(KMN/IAHE)과 초소형 X-ray 현지 생산·보건의료 역량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레메디 초소형 X-ray의 인도네시아 현지 생산·인증 절차 공동협력 △AI 판독 기반 초소형 X-ray 시스템의 건강검진·보험 수가 체계 편입 △도서·산간 지역 ‘찾아가는 결핵 진단’ 활성화를 통한 국가 결핵 퇴치 정책 지원 △현지 방사선사·기술자 대상 전문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이 포함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계기로 인도네시아 보건부가 추진하는 ‘결핵 진단용 엑스레이 기기’ 정부 입찰에 공동 대응하고, 현지 생산공장 설립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AI 판독 초소형 X-ray 시스템을 인도네시아 건강검진·보험 수가 체계에 편입하기 위한 협력도 추진한다.


향후 레메디의 초소형 X-ray '레멕스-KA6'가 인도네시아 정부 입찰에서 채택될 경우 국내 의료기기가 인도네시아 정부의 핵심 보건정책인 결핵 조기 진단·퇴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레메디는 인도네시아 결핵 검진 사업의 파트너로 레메디 KA6가 채택될 수 있도록 협력하고 나아가 현지 공장에서 제품 생산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원텍은 최근 복합 레이저 장비 '산드로 듀얼(SANDRO Dual) 2026년형'에 대해 대만 TFDA의 인증을 완료했다.


산드로 듀얼은 755nm와 1064nm 두 파장을 동시에 구현하는 복합 레이저로 두 파장을 짧은 시간차로 연속 조사하는 '하이브리드 모드'를 통해 적은 에너지로도 목표 부위에 정밀한 에너지 전달이 가능하다. 자체 쿨링 시스템으로 통증·붓기·홍반 등 시술 부작용도 최소화했다.


비수술 기반 시술 수요가 커지면서 피부 타입별 정밀 대응이 가능한 레이저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하이브리드 모드를 통해 다양한 피부 타입을 폭넓게 아우르는 산드로 듀얼의 기술력이 주목받고 있다.


원텍은 대만을 거점으로 현지 임상 레퍼런스를 쌓고 파트너 네트워크를 강화해 아시아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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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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