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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14 ‘사이판 태풍 강타’ 교민사회 피해…항공편도 중단 - - 최소 6월 말까지 운항 재개 불투명…고립·물류 차질 지속 - - 특별기편 투입으로 체류 국민 228명 귀국 지원 - - 아시아총연, 성금 1270만원 모금…한인회 중심 구호활동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6-05-03 10: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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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그룹의 사이판 켄싱턴호텔이 태풍에 훼손된 모습. [출처=네이버 블로그]


사이판을 강타한 슈퍼태풍으로 현지 한인사회가 큰 피해를 입은 가운데, 교민사회는 긴급 귀국 지원과 구호 활동을 중심으로 대응에 나서고 있다.

사이판 한인회(회장 유지광)에 따르면 지난 4월 중순 태풍 ‘신라쿠’로 정전·단수, 통신 두절, 공항 및 도로 파손 등 기반시설 피해가 발생하면서 현지 체류 한국인과 교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에 우리 정부(외교부)는 항공사와 협력해 4월 20~21일 이틀간 특별 항공편을 편성했고, 한국인 228명을 포함해 총 275명이 귀국했다.

사이판 한인회 역시 태풍으로 10일 넘게 발이 묶였던 관광객과 부상 교민들을 대상으로 특별기편 귀국을 지원하는 등 현장 대응에 나섰다.

다만 공항 시설 파손 여파로 한국-사이판 간 항공편 운항은 당분간 중단 상태이며, 최소 6월 말까지 정상 운항이 어려운 상황으로 파악된다.

현지에서는 생수·식료품·의약품 등 긴급 구호물품이 배포됐으며, 한인회와 정부가 협력해 교민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교민사회 지원을 위한 외부 연대도 이어지고 있다. 아시아한인회 총연합회와 아시아한상 총연합회(회장 김기영)를 중심으로 성금 모금이 진행됐으며, 4월 24일 기준 약 1270만원이 모금됐다.

사이판 한인회는 확보된 성금과 자체 기금을 활용해 피해 교민들에게 구호물품을 지원하고, 향후 집행 내역을 공개할 계획이다.

현지 한인사회는 항공편 중단과 관광객 감소 등 여파로 경제적 어려움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정부와 한인회 중심의 지원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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