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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24 지역소멸 막는데는 ‘소상공인 육성과 혁신’이 해법? - - 소상공인 상권, “‘생계형 골목’ 넘어 지역 문화·산업 거점으로 육성” - - 과기연구원, “지역 특색과 K-관광·산업·문화 접목 ‘글로컬 상권’” 등 제안 - - AI·디지털 기술 접목 등 ‘로컬 비즈니스 모델’과 전용 솔루션 개발 ‘기업가형 소상공인’과 ‘생계형 소상공인’ 구분, 맞춤형 정책 필요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6-05-01 11:3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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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군의 '홍고 골목' 상권 모습.  본문과 직접 관련 없음.


소상공인은 전체 사업체의 95.2%를 차지하는 핵심 경제 주체다. 그러나 다수의 소상공인은 생계와 매출 증대에 집중하느라, 소멸 위기에 처한 지역의 지속가능성이나 공공적 가치 창출에 대한 인식은 매우 낮은 수준이란 지적이다. 이에 지역소멸을 막기 위한 혁신의 주체로 육성하고, 이를 위해 차별화되고, 각자의 수요에 맞는 솔루션을 지원하는 등의 노력이 강조되고 있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연구원)은 특히 “공공적·사회적 주체로서, 지역별 과제에 대응하고, 공동창조 주체로서 역량과 역할을 증대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를 이른바 소상공인의 혁신과 인식개선을 위한 선행 과제로 제시했다. 즉, 생계와 매출 증대에 노력할 뿐 아니라, “저출산·고령화, 지역 소멸, 구조적 저성장 등 복합적 위기 속에서 소상공인이 단순 보호·지원 대상을 넘어 지역혁신과 국가성장의 핵심 주체로 재조명돼야 한다”는 것이다.

소상공인의 ‘임무지향형 혁신’ 주문

소상공인은 지역 경제활동인구 감소, 온라인 플랫폼 경쟁 강화 등으로 폐업률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 지방과 수도권 등 지역 간 양극화도 심화되는 추세다.

이에 “지역의 특성·자산·자원을 반영한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선진국·수도권 따라잡기를 넘어서서 지역 고유의 경제 혁신경로를 모색”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연구원은 우선 지역소멸을 막기 위한 소상공인의 ‘임무지향형 혁신’을 주장했다. 이에 따르면 소상공인 정책도 개별적인 단기성 지원을 넘어, 지역소멸을 막기 위한 경제·사회적 역할을 명확히 제안해야 한다. 이를 위해 “소상공인의 육성 및 성장을 위한 혁신 프로그램을 기획·추진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주무부처 및 지자체의 중장기적 비전과 전략 관련 프로그램 및 프로젝트, 프로그램 간 연계와 협업체계 등이 필요하다는 주문이다.

최근 기업가정신과 로컬리즘(Localism)을 토대로 사회 변화에 적응하고 문제를 돌파해 나가는 청년과 소상공인이 등장하고 있다. 이들은 ‘혁신가’로서 육성되어야 할 소상공인의 전형적 모습이다. “단순 생계유지 목적이 아닌, 관심 분야에서의 자아실현 의지로 아이디어와 기술을 결합, 차별화된 서비스를 갖춘 소상공인”이란 평가다.

이런 소상공인은 특히 지역경제의 가장 작은 단위의 경제 주체이기도 하다. AI 시대에는 기후위기·지역소멸·인구감소 등 지역 차원의 복합적 도전과제에 대응하는 전환적 혁신의 주체로 진화·발전할 수 있다. 그래서 “소상공인의 혁신을 통해 자연·사회·문화·구조·경제 등 지역 자원을 융·복합하는 활동으로 지역 소멸을 막는 노력에 앞장설 수 있다”는 기대다.

단순한 자영업자를 넘어 지역소멸, 상권쇠퇴 등의 위기에 대응하는 핵심 주체로서 소상공인의 역할을 재정의하고 있다. 예를 들어 ‘지역 경제의 선순환 수호자’, ‘지역색을 입히는 로컬 크리에이터’, ‘기술혁신을 주도하는 혁신가’, ‘연대와 협력을 통한 지역 공동체’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또 문화적 주체로서의 역할 강조와 ‘생계형 골목’에서 ‘글로컬(Glocal) 문화 거점’으로 공간에 대한 인식도 변화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즉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상권을 단순히 물건을 파는 곳이 아니라, 지역의 문화와 산업이 결합한 경제 거점으로 인식돼야 한다”는 것이다.

충남 면천읍의 한 상가건물 풍경. 본문과 직접 관련 없음.


지역 사회 유지, 국가 균형 성장의 ‘공공적·사회적 주체’

이를 위해 “지역 특색과 K-관광·산업·문화가 접목된 ‘글로컬 상권’을 조성, 소상공인이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면서 “특히 한국의 라이프스타일을 세계에 알리는 ‘문화 전도사’이자 K-푸드 및 뷰티 산업의 주역, 전통주나 향토 음식 등 전통의 현대적 계승자로서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주문했다.

연구원은 결국 소상공인들이 “지역 사회의 유지와 국가 균형 성장을 이끄는 공공적·사회적 주체로 역할을 확장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즉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사회 필수 서비스 공급, 새로운 고용 창출 등 경제적 주체이자 지역사회 안전망과 삶의 질, 복지를 유지하는 ‘공익적 기능’을 수행하는 사회적 주체로 자리

매김해야 한다”고 기대했다. 그 방법론으로 ‘상권 르네상스 2.0’, 지역사랑상품권 등을 통해 소상공인 상권 내에서 자금이 선순환 되도록 함으로써, 지역 소멸을 막고 균형 성장을 견인하는 것이다.

연구원은 또 “현 정부 들어 ‘지방 주도 성장’이 강조되고, ‘수도권 1극 체제’ 타파와 5극3특체제, 재정분권 확대, 지방 우대예산 등이 시행되며, 지역경제 문제해결의 주체로 소상공인의 역할이 재조명되고 있다”고 기대했다.

이에 따르면 또한 소상공인 대상별로 차별화된 맞춤형 접근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기업가형 소상공인’과 ‘생계형 소상공인’으로 구분, 단계적 정책을 펼쳐야 한다.

‘기업가형 소상공인’은 생계형 운영을 넘어, 지역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새로운 콘텐츠와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토록 한다. 생계형 소상공인의 경우는 접근 목표와 AI 솔루션의 초점을 ‘운영 효율화와 경영 안정화’에 맞추어 조정할 필요가 있다.

특히 AI 개발·활용 ‘기업가형’이나 ‘생계형’ 모두에게 유용하다. “복잡한 기능을 배제하고 ‘당장 내일 가게에서 쓸 수 있는’ 솔루션을 현장 참여를 통해 개발함으로써 활용률을 높일 필요가 있다”는 주문이다.

지역 소상공인 전용 솔루션 개발도

각 지역의 소상공인 전용 솔루션도 개발해야 한다. 소상공인들의 수요에 맞는 구체적이며 쉽고 간편한 솔루션이 요구된다. 예를 들어 ‘리빙랩’을 통한 현장 니즈 기반 ‘문제 정의 및 공동 설계’나, ‘성과 검증 및 확산 플랫폼’ 등이 그런 경우다.

특히 소상공인 스스로 “공공적·사회적 주체”라는 인식을 갖고 그에 맞는 역할을 하는게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이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즉 “지역 활성화, 초고령화, 기후위기와 같은 지역 도전과제 해결과 연계한 로컬 비즈니스 모델 개발”이 대표적 사례다. 또한 AI·디지털 기술을 접목, 효율성을 높일 필요도 있다.

연구원은 이를 위해 “지역의 고용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공동체 회복 등을 담당하는 경제적 주체이자 지역소멸을 막는 주체로서의 역할”도 주문하면서 그 실천적 방안으로 “소상공인의 공공적·사회적 역할을 위한 체계적인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교육·학습 프로그램과 인식개선을 위한 실천적 활동 등이 강조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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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소상공인 #지역소멸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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