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의료 AI가 의료시스템 핵심 기술로 부상하고 있다.
의료 AI는 영상진단, 약물개발, 임상판독, 환자 예후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범위를 넓혀가며 글로벌 의료시스템의 핵심기술로 부상하고 있다.
1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최근 발간한 보고서 '의료 AI 시장 확대 전망…미·중 기업의 기술 동향'에 따르면 글로벌 의료 AI 시장은 국제 협력과 미국·중국의 전략 경쟁 속에서 급속히 성장 중으로 우리나라는 규제혁신과 산학연 협력을 통해 의료 AI 생태계 기반을 확장하며 글로벌 시장 대응력을 강화하고 있다.
글로벌 의료 AI 시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 41.8% 성장할 것 으로 전망되며 주요병원과 제약회사 중 85% 이상이 AI기술을 이미 도입했거나 도입을 검토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수요 증가 흐름은 민간 기술 주체들의 진입 뿐 아니라 국제기구 및 보건기관차원의 제도적 수용 기반 형성을 촉진하고 있다.
각국 규제 기관들도 시장 성장에 대응해 기술 도입 장벽을 완화하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혁신기기지정제도(BreakthroughDeviceDesignation)'를 통해 조기 승인절차를 제공하며 의료 AI분야에 다수 적용 중이다.
중국 국가의료보장국은 2023년 11월 AI 보조 진단 기술을 최초로 의료서비스 가격 가이드라인에 포함시키며 기술 제도화 흐름에 본격 진입한 바 있다.
전반적으로 의료 AI는 단순한 기술이 아닌 국제적 표준과 제도적 수용 기반이 함께 마련돼야 실질적인 확산이 가능한 분야로 기술-제도-수요 삼각 구도의 융합이 중요하다.
중국에서는 기업의 AI 진단 기술 상용화와 현장 실증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병원 협력 기반 모델 검증 체계 고도화 △비조영 영상 기반 대규모 진단 적용 확산 △정부 중심 기술 배포와 저비용 구조 형성 등으로 발전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AI 신약 개발 플랫폼과 치료 기술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미국 기업의 경우 △AI 기반 약물 재창출과 고부가가치 전략 추진 △환자 맞춤형 치료 예측 플랫폼 기술 개발 △특허 기반 시장 진입과 IP 중심 사업 모델 강화 등으로 경쟁하고 있다.
중국은 저가 기술과 대중화에, 미국은 고부가 IP 중심으로 전략을 집중하고 있다.
중국은 공공 시스템 기반 대규모 확산 전략을 펼치고 있으며 미국은 민간 중심 고부가 IP 중심 모델을 강화하고 있다.
양국 모두 AI 의료 기술에 대한 국가적 우선순위를 부여하고 있음에도 의료제도·시장구조·기술확산경로 등의 차이로 인해 전략은 명확히 병렬적이며 상호 침해적이지 않있다.
이같은 양국의 전략적 접근 차이는 의료 시스템의 차이에 기반을 두고 있다.
중국은 공공병원이 전체 의료공급의 중심을 이루며 중앙정부가 기술 도입과 병원 운영에 있어 강한 통제권을 보유하고 있다.
반면 미국은 사보험 중심의 민영 의료체계가 자리잡고 있어 병원간 운영주체가 다르고 기술 도입 여부도 병원 또는 개별 의료인의 자율에 의존하고 있다.
또 개인 정보보호 및 데이터 활용 규제의 간극과 비용구조·수용방식 차이에 따른 기술 적용방식도 서로 다르다.
우리나라의 경우 AI기반 의료기기의 조기 시장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혁신의료기기지정제도'와 '규제샌드박스' 제도를 도입해 기술 개발과 실증의 병행을 촉진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신기술 의료기기의 임상적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표준화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으며 일부 AI기반 영상 분석 기술은 실제 임상현장에서 이미 적용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디지털 헬스케어 100대 프로젝트'를 통해 영상판독, 재활치료, 만성질환 모니터링 등 다양한 분야의 의료 AI기술을 정책적으로 지원 중이다.
루닛, 뷰노, 제이엘케이, 라이프시맨틱스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은 영상진단, 병리분석, 환자 모니터링 등 특화된 영역에서 AI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으며 국내외 인증과 함께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기업들은 대형 병원 및 전문 의료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기술 신뢰성과 임상 적용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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