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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26 카스피해와 우랄강 만나는 관문도시서 한국문화 축제 - - 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고려일보, 아트라우 고려인협회 창립 35주년 행사 개최 - - 현지 고려인 사진전·뮤지컬 공연·태권도 시범·어린이 합창 등 풍성한 문화행사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6-04-27 01:2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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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라우 한국 문화 축제 행사 장면.[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 제공]


카스피해와 우랄강이 만나는 관문도시인 카자흐스탄 아트라우시에서 풍성한 한국문화 축제가 열렸다.

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원장 구본철)과 현지 고려일보는 지난 4월 18일(현지시간) 아트라우 시 마함벳 카자흐스탄 아카데미 드라마 극장에서 한국 문화행사를 개최했다.

아트라우 고려인협회인 ‘통일-아트라우’와 공동 주관해 협회 창립 35주년 기념 행사를 겸했다.

행사는 아트라우 고려인 사진전과 한국 문화 전시 등 사전행사로 시작했다. 이어 고려인의 강제 이주사와 정착 과정을 담아낸 뮤지컬 ‘РИС(밥)’ 공연이 펼쳐졌다. 뮤지컬에는 아트라우 고려인협회 소속 예술단의 소고춤과 태권도 등 한국의 전통 공연이 어우러져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특히 고려인 어르신부터 어린이까지 함께한 합창 ‘Скажите детям(아이들에게 말해 주세요)’가 무대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하며, 고려인들이 과거에 겪은 아픔을 되새기고, 이들을 품어준 카자흐인들의 따뜻함에 감사를 전했다.

카자흐스탄 대한민국 대사관과 문화원은 아트라우 고려인협회가 한국 전통문화 계승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한복, 한국 전통 악기 등 총 8종 17점의 한국 문화물품을 지원하기도 했다.

아울러 아트라우 고려인협회 회장, 부회장 등 총 5인에게 감사장을 수여하며 한국 문화유산 보존과 양국의 우호 증진에 이바지한 공로를 기렸다.

구본철 문화원장은 “아트라우는 카자흐스탄의 에너지 산업과 물류 교통의 중심지로서 국가경제 발전을 이끌어 온 중요한 도시” 라며 “이번 35주년 기념행사가 고려인들이 앞으로도 카자흐인 및 다양한 민족과 함께 우정을 나누며 발전해 나가는 상징적인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태권도 시범 공연 장면.[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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