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국내 의료기기 업체들이 잇따라 미국 특허 획득에 성공했다.
국내 의료기기 업체들이 최근 미국 시장에서 잇따라 특허 등록에 성공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유엑스엔이 체내 이식형 연속 혈당 측정기술에 대해, 피부 미용 의료기기의 고주파 제어 기술에 대해, 아스테라시스가 고주파 제어 기술에 대해, 티앤알바이오팹이 3D 인공장기 프린팅 대량생산에 필수적인 바이오잉크 공급 시스템 기술에 대해 미국에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무채혈 혈당측정기 전문기업 유엑스엔(UXN)은 최근 개발 중인 '체내 이식형 연속 혈당 측정 기기(Implantable Continuous Glucose Monitor Device)' 기술에 대해 미국 특허청(USPTO)으로부터 특허 등록 결정(Notice of Allowance)을 받았다.
이번에 등록 결정된 특허는 사용자 체내에 이식되어 외부 노출 없이 작동하는 단일 바디 하우징 형태의 연속혈당측정기(CGM)에 관한 것이다.
이 기술은 이식형 의료기기의 한계점인 '장기 사용 시의 센서 민감도 저하' 문제를 혁신적으로 극복했다고 회사가 전했다.
장기간 체내 삽입 시 발생하는 센서의 민감도 저하를 막기 위해 비직류(non-DC) 전압을 인가해 센서 표면의 이물질을 제거하고, 내장된 전기화학적 임피던스 분광법(EIS) 회로를 통해 실시간으로 센서의 상태(임피던스)를 진단하고 혈당 측정값을 정밀하게 자동 보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UXN은 특허 획득이 글로벌 기업 대상 투자 유치 및 파트너십 구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미용의료기기 제조기업 아스테라시스는 최근 자사 피부 미용 의료기기 '쿨페이즈(Coolfase)'의 고주파 제어 기술에 대해 미국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해당 특허는 '과열방지용 피부치료장치'로 시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열 손상을 최소화하는 아스테라시스 고유의 냉각 제어 기술이 핵심이다.
이 기술은 시술 중 피부 온도를 정밀하게 제어함으로써 안전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시술 효과를 균일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아스테라시스는 이번 특허 등록을 통해 쿨페이즈의 기술적 우수성과 차별성을 글로벌 시장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이는 단순한 장치 설계 차원을 넘어 고주파 에너지를 정밀하게 제어하면서도 과열을 방지하는 냉각 구조에 대한 독자적 기술이 포함된 만큼 향후 글로벌 시장 내 유사 제품 대비 기술 장벽을 구축할 수 있는 핵심 기반으로 평가된다.
아스테라시스는 독자적인 RF 및 냉각 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미용 의료기기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글로벌 시장 가속화를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재생의료 전문기업 티앤알바이오팹은 최근 3D 인공장기 프린팅 대량생산에 필수적인 '바이오잉크 공급 시스템 기술'과 관련해 미국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이로써 회사는 한국, 일본, 중국, 유럽에 이어 미국에서도 해당 3D 바이오프린팅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다.
바이오잉크 공급 시스템 기술은 일반 3D 프린팅과 달리 살아있는 세포를 안정적으로 포함한 상태에서 대량의 조직·장기를 제작하는 데 반드시 필요하다.
세포가 포함된 바이오잉크는 시간이 지나면 중력에 의해 침강하거나 불균일하게 분포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소규모 연구에서는 큰 제약이 없지만 대량생산이나 실제 크기 수준의 장기 제작 단계에서는 치명적인 한계로 작용해 왔다
티앤알바이오팹의 특허 기술은 세포와 바이오잉크를 지속적으로 교반하며 일정한 환경을 유지해 세포가 균일하게 분포된 상태로 프린팅되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티앤알바이오팹은 자체 설계·제작한 3D 바이오프린터를 기반으로 연구개발을 이어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혈관 세포가 포함된 간, 심장 오가노이드 개발 성과를 발표한 바 있다.
티앤알바이오팹은 이번에 취득한 미국 특허가 오가노이드 및 인공장기의 대량생산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장치 기술로 상용화를 앞당기는 기술적 토대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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