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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6-04-18 10: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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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화랑유원지 일대 세월호 참사 12주기 기념행사 현장/ 사진=강덕균 기자

안산 화랑유원지 일대 세월호 참사 12주기 기념행사 현장/ 사진=강덕균 기자


16일 경기 안산 화랑유원지 일대에서 ‘4·16 세월호 참사 12주기 기억식’이 열렸다. 올해 행사는 이재명 대통령이 현직으로는 처음 참석하며 엄숙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추도사에서 “국가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지 못한 책임을 통감한다”며 “그날의 과오를 잊지 않고 다시는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유가족들의 아픔과 헌신에 깊이 경의를 표한다”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 것이 국가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행사장은 대통령 참석에 따른 경호와 안전 관리가 강화되면서 전반적으로 차분한 분위기 속에 운영됐다.

참석자들은 묵념과 헌화로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12년 전 그날의 아픔을 되새겼다.

세월호 참사 12주기 기념 행사장 입구에서 사전신청 여부를 확인하며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사진=강덕균 기자


다만 행사장 입구에서는 사전 신청자에 한해 출입이 허용되면서 현장을 찾은 일부 시민들이 발걸음을 돌려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행사장 주변을 맴돌던 시민들은 아쉬움을 표하며 돌아섰고, 예년처럼 누구나 함께할 수 있었던 추모 분위기와는 다소 다른 모습이 연출됐다.

그동안 기억식은 많은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온 행사였던 만큼, 올해는 안전을 위한 조치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함께하는 추모’의 의미가 다소 제한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키워드#세월호 참가12주기 #안산 화랑유원지 #안산시 세월호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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