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의료분야에서 AI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
의료 산업 영역에 인공지능(AI)이 적용돼 새로운 모습으로 탄생하고 있다.
17일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이 최근 발간한 보고서 'AI가 바꾸는 산업들'에 따르면 의료 현장에 생성형 AI(Generative AI) 툴(Tool)을 적용시키려는 노력이 활발해지고 있다.
의료 현장에서 생성형 AI는 의료인들을 위한 '디지털 보조원'으로 사용될 수 있다. 환자 내방 시 의료 정보에서 필요한 데이터만 뽑아 환자 문진의 효율성을 높여줄 수 있다. 또 진료 상황 및 퇴원 수속, 환자 상태 체크 등을 환자의 전자 의무 기록에 자동 입력할 수도 있다.
또 처방전 필요 의약품, 시술 사전 허가, 진료 증명서를 자동으로 작성할 수 있다. 수술이나 시술 전후에 환자에게 관리 지침을 제공하고 환자 질문에도 응답할 수 있다. 환자를 다른 병원이나 의사에게 보내거나 투약문서 작성에도 쓰일 수 있다.
AI는 의료 맞춤 식단(MTMs, Medically Tailored Meals) 설계에도 활용될 전망이다. 예를 들어 당뇨병 환자를 위한 처방 식단 개발 이후, 식사 메뉴와 재료 리스트를 작성하도록 AI에게 명령할 수도 있다.
챗GPT는 미국 의사 면허 시험을 통과하기도 하고 AI를 이용해 수천만 개의 단백질(Proteins) 구조를 예측하기도 한다.
유방암 검진에 사용되는 구글의 AI 챗봇은 전문 건강 검진 의사의 85% 수준까지 따라오기도 했다.
구글은 이미 각종 의료 기기에 AI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AI가 의료 기기에 탑재되면 고품질 저비용으로 의료 진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간단한 정비와 짧은 탐색 시간으로도 병을 충분히 체크할 수 있기 때문이다.
AI가 헬스 케어 시스템에 잘 적용되려면 환자의 건강 측정이 매우 중요하다.
이와 관련 구글은 스마트워치 건강 측정 서비스 핏빗(Fitbit)의 새로운 버전을 공개했다.
일부 서비스는 구독 없이 사용할 수 있는데, 이를 통해 호흡수, 피부 온도 및 혈중 산소 농도의 변화와 추세를 파악할 수 있다.
아울러 구글 AI가 탑재된 '초음파 장치(Ultrasound Devices)'는 대만에서 초기에 유방암을 진단하고 케냐에서는 임산부의 임신 연령을 결정하는 데 사용됐다.
또 다른 구글의 AI 툴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 흉부 엑스레이에서 결핵의 징후를 확인하는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AI가 인간 방사선 기사들이 놓친 암도 탐지하기 시작했다.
헝가리의 경우 2021년 이후 방사선 기사가 진단하지 못한 유방암 중 22건을 AI가 찾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보고서는 "의료 등 개인 건강과 정보를 다루는 산업에서는 AI를 '잘쓰는 법'을 아는 것이 필수"라고 말했다.
보고서는 이어 "생성형 AI의 기능이 고도화되면 될수록 AI의 능력은 사람의 통제를 넘어갈 수도 있다"며 "이에 미래에는 AI 능력을 통제하고 각 영역에 효과적으로 반응하게 하는 사회적 합의가 필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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