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의료기기 업체들이 아시아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이 아시아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이 일본과 중국 등 대형 의료시장으로의 인허가 획득, 현지 유통 파트너십 체결, 독점 판권 계약 성과를 거뒀다.
최근 의료기기 전문기업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일본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아사히인텍과 혈관내색전촉진용보철재 ‘넥스피어에프’의 일본 독점 판권 계약을 체결하며 일본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이번 계약은 단순 기술이전이 아닌 완제품 의료기기를 직접 공급하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술수출 후 로열티를 받는 일반적인 바이오 사업 모델과 달리 완제품 판매를 통해 직접 매출을 창출하는 구조라는 점에서 수익성 확대 기대도 높다.
아사히인텍은 의료용 마이크로카테터와 가이드와이어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일본은 물론 미국, 유럽, 중국, 인도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혈관 중재 시술 분야에서 구축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영업 역량은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의 일본 시장 안착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현지 임상과 허가 절차를 거쳐 일본 시장 내 판매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은 자사 레이저 의료기기 클라리티 II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과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 인허가를 획득했다고 발표하며 중국과 일본 시장 확대에 나섰다. 해당 장비는 755nm 파장을 활용한 주름 개선, 1064nm 파장을 통한 제모 시술 등 복합 적응증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는 ‘클라리티 II AIR’ 모델이 장기적 제모 효과를 제공하는 장비로 허가를 받았으며, 추가 모델에 대한 변경 허가도 진행 중이다. 이미 미국 FDA 허가와 유럽 CE 인증 등 다수 국가에서 허가를 확보한 만큼 이번 중국·일본 인허가는 아시아 시장 점유율 확대의 분기점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미용 의료기기 수요가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과 일본 시장 특성을 고려하면 향후 실적 기여 가능성도 적지 않다는 분석이다.
휴온스메디텍 역시 중국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스킨부스터 전용 주사침 ‘프리미엄 9핀 니들’에 대해 중국 NMPA 등록을 완료하며 현지 에스테틱 시장 공략에 본격 돌입했다. 해당 제품은 더마샤인 프로와 더마샤인 밸런스 등 기존 장비와 결합해 사용하는 전용 주사침으로, 정밀한 약물 주입과 통증 감소, 시술자 안전성까지 고려한 제품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세계 최대 규모의 미용·에스테틱 시장 중 하나로 꼽히며, 피부 시술과 스킨부스터 관련 수요 역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휴온스메디텍은 기존 장비 플랫폼 경쟁력에 소모성 제품 라인업까지 더해 현지 시장 내 입지를 넓힌다는 전략이다.
하창우 휴온스메디텍 대표는 “세계적으로 검증된 ‘더마샤인’이라는 강력한 플랫폼 위에 ‘프리미엄 9핀 니들’이라는 혁신적인 기술력을 더해 완벽한 에스테틱 시술 솔루션을 구축했다”며 “NMPA 허가를 계기로 중국 내 에스테틱 전문가들에게 신뢰받는 파트너로서 현지 스킨부스터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굳건히 다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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