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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6-04-12 09:31:01
  • 수정 2026-04-12 09:3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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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병원들이 잇따라 최첨단 장비를 도입하고 있다.


국내 대학병원들이 최신 장비를 도입하며 진료 역량 강화에 본격 나서고 있다.


11일 의료계에 따르면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영남대학교병원 등이 최첨단 방사선치료 시스템, 차세대 방사선 치료기 등을 도입하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최근 방사선 암치료기 '트루빔 4.1'과 방사선수술 시스템 '이그잭트랙 다이내믹'을 결합한 최첨단 방사선치료 시스템을 도입했다.


동탄성심병원은 이번 시스템을 기반으로 암환자들에게 한 차원 높은 정밀 암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에 도입한 트루빔 4.1은 미국 베리언(Varian)사가 개발한 최신형 방사선 암치료기로, 고속 영상유도 방사선치료(IGRT)와 정밀 선량조절(IMRT, VMAT) 기술이 탑재됐다.


이를 통해 암치료 시간을 단축하면서도 정상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해 안전성과 치료 효율을 크게 높인 치료기다.


여기에 독일 브레인랩(Brainlab)사의 '이그잭트랙 다이내믹' 시스템을 결합해 치료 정밀도를 한층 강화했다.


이 시스템은 AI 기반 치료계획 소프트웨어로 병변의 위치와 형태를 정밀 분석해 종양 부위에만 고에너지 방사선을 선택적으로 조사하는 최적의 치료를 제공한다.


정상 조직의 방사선 노출은 최소화하고 종양 타깃 효과는 극대화해 한층 고도화된 개인맞춤형 정밀 치료가 가능하다. 또 4D 열화상과 3D 표면 인식 기술을 적용해 치료 중 환자의 호흡과 미세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추적함으로써 오차 없는 고정밀 방사선 조사가 이뤄진다.


트루빔·이그잭트랙 시스템은 수술이 어려운 부위나 주요 장기에 인접한 병변에도 정밀한 고에너지 방사선을 조사할 수 있어 암환자의 합병증과 부작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또 뇌종양, 뇌전이암, 뇌혈관기형을 비롯해 두경부암, 폐암, 간암, 전립선암 등 움직임이 많은 장기의 암 병변 치료에서 탁월한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환자 중심의 쾌적한 치료 과정 전반도 큰 장점이다. 기존 방사선치료는 정확한 방사선 조사를 위해 피부에 위치 표시용 마킹을 해야 했지만 이번 시스템은 비침습적 영상 추적 기술을 활용해 별도의 마킹 없이 정밀한 치료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환자들은 개인위생과 일상생활의 불편 없이 더욱 쾌적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동탄성심병원 방사선종양학과 하보람 교수는 "첨단 방사선 치료 솔루션 도입으로 치료 정확도가 한층 향상되어 환자에게 보다 안전하고 정밀한 맞춤형 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시스템을 기반으로 지역사회 중증질환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경기 남부권 방사선치료의 거점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신경외과 김영수 교수는 "트루빔 시스템 도입으로 수술이 어려운 부위의 뇌종양이나 뇌내 여러 부위로 전이된 암, 뇌동정맥기형, 삼차신경통 등 기존에 수술이 부담스러웠던 질환들을 보다 정밀하고 안전하게 방사선수술로 치료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전이암의 경우 원발성 암치료 전문의와의 협진을 통해 치료 성적을 향상시킬 수 있어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결과와 삶의 질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영남대병원은 최근 차세대 방사선 치료기 헬시온(Halcyon 4.0)을 도입하고 가동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에 도입된 Halcyon 4.0은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베리안(Varian)이 개발한 최신 선형가속기 기반 방사선 치료 장비, HyperSight 영상 기술을 탑재해 보다 정밀한 영상 기반 방사선 치료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HyperSight는 치료 전 촬영하는 콘빔 CT(CBCT)의 영상 품질을 크게 향상시킨 기술로 짧은 시간 내 고해상도 치료 영상을 획득할 수 있어 종양과 주변 장기의 위치를 보다 정확하게 확인한 뒤 방사선 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정상 조직에 대한 방사선 노출을 최소화하면서 치료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Halcyon 4.0은 종양의 형태에 맞게 방사선을 정밀하게 조사할 수 있으며 빠른 회전 속도와 효율적인 치료 워크플로를 통해 치료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이 장비는 유방암, 폐암, 전립선암, 두경부암 등 다양한 암 치료에 적용 가능하며 정밀 영상 기반 치료를 통해 환자 맞춤형 방사선 치료의 정확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영남대병원은 이번 Halcyon 4.0 도입을 통해 암 환자에게 보다 정밀하고 효율적인 방사선 치료 환경을 제공하고 치료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여 지역 암 치료 역량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이준 원장은 "Halcyon 4.0 도입으로 고정밀 영상 기반 방사선 치료 환경을 구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첨단 의료기술과 장비 도입을 통해 환자 중심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암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캐논 메디칼시스템즈 코리아는 최근 전북대병원에 환자 안전성과 진단 정확성을 극대화한 캐논 최상위 CT 모델인 '캐논 애퀼리언 원 인사이트 (Aquilion ONE INSIGHT, TSX-308A)'를 공급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전북대병원이 새로 도입한 CT는 초고해상도 재구성 기술인 피크(PIQE)를 탑재하고 있다.


이 제품은 미세 구조를 정밀하게 보강해 검출기의 최대 해상도를 완전히 활용하도록 설계된 기술로 기존 심장 검사에만 적용되었던 것이 애퀼리언 원 인사이트에서는 폐와 복부까지 확대 적용됐다.


영상의 노이즈나 선량을 증가시키지 않으면서 기존의 CT로 보기 어려웠던 작고 미세한 병변을 더 정확히 발견할 수 있어 조기 발견에 매우 유리하다.


방사선 노출에도 더 안전해졌다. 캐논의 독자적인 영상 기술을 통해 방사선에 취약한 소아 환자들도 초저선량으로 CT를 찍을 수 있게 됐다. 한 번의 회전으로 심장 전체를 촬영할 수 있어 심·뇌혈관질환 환자의 골든타임 확보에도 유리하다.


또 검사 위치를 자동으로 조정하는 기능이 탑재되어 검사의 정확도를 높이면서 감염 위험도 낮추어 준다. 자동 검사범위설정 기능 역시 의료진의 업무 효율성과 검사의 정밀도를 높여준다.


캐논 메디칼시스템즈 코리아 김영준 대표는 "이번 장비 공급을 통해 의료 현장에서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임상 현장의 높은 기준에 부합하는 기술을 제공해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신뢰받는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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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장비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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