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6-04-07 08:14:40
기사수정

시민과 함께 그리는 '노들 글로벌 예술섬'의 미래

어느덧 사방에 꽃소식이 가득한 4월, 봄기운을 머금은 한강은 더욱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지난 4월 3월, 서울의 심장부를 흐르는 한강 위 노들섬 잔디마당에서 서울시가 야심 차게 준비한 ‘노들 미리봄 페스티벌’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이 섬이 앞으로 어떤 매력적인 공간으로 변모할지 시민들과 함께 상상하고, 그 미래를 미리 그려보는 ‘공감의 장’으로서 큰 의미를 지녔다. 


☞ [관련 기사] 해질녘 노들섬, 음악·이야기로 풍성! 노들 미리봄 페스티벌

행사는 토크쇼와 음악 공연이 한데 어우러져 누구나 쉽게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조경·문화 분야 전문가들의 이야기와 감미로운 음악이 만들어낸 풍경은, 한강의 자연과 도시가 공존하는 노들섬의 새로운 미래를 더욱 기대하게 했다.

12시부터 시작된 부대 행사에서는 푸드트럭의 다채로운 먹거리와 미디어 전시가 현장 분위기를 한층 더 생기 있게 만들었다. 일찍 찾아온 시민들은 잔디마당에 내려앉은 따뜻한 햇살 아래에서 여유롭게 휴식하고 소통하며, 노들섬이 펼쳐 보일 예술과 문화의 가능성을 마음껏 그려봤다.

본 행사는 저녁 5시 30분 개회식을 시작으로, 1부 ‘노들의 미래’ 이야기와 2부 ‘노들의 봄’ 음악 공연으로 이어지며 오랜 시간 시민들과 깊은 교감을 나누었다.

1부 ‘노들의 미래’ 이야기에서는 조경 전문가 김광수 대표가 ‘노들섬 공중 보행로 경관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며 혁신적인 공간 디자인에 대한 통찰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공중에 떠 있는 보행로를 단순한 이동 통로가 아니라 머무르고 싶은 명소로 만들기 위해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경관을 설계한다는 설명은 상상력을 한층 자극했다.

이어 두 번째 연사로 나선 유용범 예술감독은 남이섬과 가로수길 문화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노들섬만의 독특한 문화 콘텐츠를 쉽고 흥미롭게 풀어냈다.

이어진 2부 음악 공연에서는 ‘캔트비블루’ 밴드의 따뜻한 선율, ‘더레이’의 역동적인 힙합과 알앤비 무대, 그리고 ‘박다혜’의 맑고 섬세한 보컬이 어우러져 노들섬의 봄밤을 낭만과 감성으로 가득 채웠다. 한강의 일몰과 함께 번져가는 음악의 울림은 도시의 소음과 분주함을 잠시 잊게 하고, 지친 마음에 깊은 위로와 휴식을 전해주었다.

시민과 함께 미래를 꿈꾸고 이야기한 ‘노들 미리봄 페스티벌’은 일방적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자리가 아니라 참여와 공감 그리고 창조적 에너지를 나누는 축제의 장이었다. 서울시가 추구하는 ‘이해는 쉽게, 공감은 넓게’라는 취지가 온전히 느껴졌고, 시민 한 사람으로서 이 변화의 주인공이 된 듯한 뿌듯함과 자부심도 샘솟았다. 앞으로 노들섬이 문화와 예술, 자연이 어우러진 글로벌 예술섬으로 성장하며 서울 시민 모두의 일상과 삶에 새로운 영감을 불어넣어 주기를 기대한다.


한강 노들섬 잔디마당에서 서울시가 야심 차게 준비한 ‘노들 미리봄 페스티벌’이 열렸다. ©이혜숙

한강 노들섬 잔디마당에서 서울시가 야심 차게 준비한 ‘노들 미리봄 페스티벌’이 열렸다. ©이혜숙


1부 ‘노들의 미래’ 이야기에서는 강연자들에게 묻고 싶은 내용을 미리 적어두었다. ©이혜숙

1부 ‘노들의 미래’ 이야기에서는 강연자들에게 묻고 싶은 내용을 미리 적어두었다. ©이혜숙


이번 행사는 노들섬이 어떻게 변모할지 그 미래를 미리 그려보는 ‘공감의 장’이었다. ©이혜숙

이번 행사는 노들섬이 어떻게 변모할지 그 미래를 미리 그려보는 ‘공감의 장’이었다. ©이혜숙


노들 글로벌 예술섬 ‘사운드스케이프’를 설계한 세계적 건축가 토머스 헤더윅 ©이혜숙

노들 글로벌 예술섬 ‘사운드스케이프’를 설계한 세계적 건축가 토머스 헤더윅 ©이혜숙


조경 전문가 김광수 대표는 혁신적 공간 디자인의 통찰과 비전을 쉽게 전했다. ©이혜숙

조경 전문가 김광수 대표는 혁신적 공간 디자인의 통찰과 비전을 쉽게 전했다. ©이혜숙


문화 분야의 유용범 예술감독은 노들섬만의 독특한 문화 콘텐츠를 알기 쉽게 풀어냈다. ©이혜숙

문화 분야의 유용범 예술감독은 노들섬만의 독특한 문화 콘텐츠를 알기 쉽게 풀어냈다. ©이혜숙


시민들이 미리 포스트잇에 적은 질문 내용을 강연자들이 직접 답변해 주는 시간도 가졌다. ©이혜숙

시민들이 미리 포스트잇에 적은 질문 내용을 강연자들이 직접 답변해 주는 시간도 가졌다. ©이혜숙


노들섬의 변화하는 모습을 시민의 눈높이에서 쉽게 풀어낸 영상이 큰 호응을 얻었다. ©이혜숙

노들섬의 변화하는 모습을 시민의 눈높이에서 쉽게 풀어낸 영상이 큰 호응을 얻었다. ©이혜숙


음악은 도시의 분주함을 잊게 하고 지친 마음을 위로했다. ©이혜숙

음악은 도시의 분주함을 잊게 하고 지친 마음을 위로했다. ©이혜숙


예술섬의 미래 비전을 엿볼 수 있는 ‘노들 미리봄 미디어 전시’ ©이혜숙

예술섬의 미래 비전을 엿볼 수 있는 ‘노들 미리봄 미디어 전시’ ©이혜숙


‘노들 미리봄 미디어 전시’는 미래 비전을 시민과 공유하는 참여형 행사다. ©이혜숙

‘노들 미리봄 미디어 전시’는 미래 비전을 시민과 공유하는 참여형 행사다. ©이혜숙


영상과 함께 2028년 완공되는 노들 글로벌 예술섬 프로젝트의 모형도 전시되었다. ©이혜숙

영상과 함께 2028년 완공되는 노들 글로벌 예술섬 프로젝트의 모형도 전시되었다. ©이혜숙


2028년 완공되는 미래의 노들섬에 편지를 써보는 체험 공간 ©이혜숙

2028년 완공되는 미래의 노들섬에 편지를 써보는 체험 공간 ©이혜숙


노들섬 실외에서도 다양한 영상 홍보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혜숙

노들섬 실외에서도 다양한 영상 홍보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혜숙


노들섬 잔디마당 일대에서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푸드트럭 ©이혜숙

노들섬 잔디마당 일대에서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푸드트럭 ©이혜숙


푸드트럭에서 구입한 다양한 먹거리를 즐기는 시민들의 모습 ©이혜숙

푸드트럭에서 구입한 다양한 먹거리를 즐기는 시민들의 모습 ©이혜숙


현장을 찾은 시민들은 노들섬이 그려내는 예술과 문화의 가능성을 피부로 느꼈다. ©이혜숙

현장을 찾은 시민들은 노들섬이 그려내는 예술과 문화의 가능성을 피부로 느꼈다. ©이혜숙


‘노들 미리봄 페스티벌’은 참여와 공감, 창조적 에너지를 나누는 한마당이었다. ©이혜숙

‘노들 미리봄 페스티벌’은 참여와 공감, 창조적 에너지를 나누는 한마당이었다. ©이혜숙


기사 작성자 프로필

시민기자 이혜숙

서울시민의 눈과 귀가 되어 소외된 이웃들까지 보듬는 발로 뛰는 서울시민기자가 되겠습니다.


기사 관련 태그

#노들미리봄페스티벌 #노들섬 #노들글로벌예술섬 #글로벌예술섬 #한강 #공중보행로 #예술축제 #토크쇼 #푸드트럭 #미디어전시 #문화콘텐츠 #도시재생 #공간디자인 #잔디마당 #봄축제 #시민소통 #공감프로젝트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new.kscn.co.kr/news/view.php?idx=12074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1,105. 월요편지 삶의 희로애락만큼 가을도 깊어갑니다.
  •  기사 이미지 ks06 다년간 지도경력 원장직강 (함수학4층, JYP영어2층)
  •  기사 이미지 1,104. 월요편지 가을도 삶도 아름답고 맛있게 익어갑니다.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