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오후 필리핀상공회의소와 월드옥타 간 업무협약 체결 장면. 왼쪽부터 이호익 필리핀한국상공회의소 회장, 니나 망뇨 필리핀상공회의소 전 회장, 박종범 월드옥타 회장
필리핀 상공회의소(PCCI) 니나 망뇨 전 회장이 이끄는 경제사절단이 30일 서울 강서구에 있는 코엑스 마곡을 찾았다.
50개 기업 78명의 경제인으로 구성된 사절단은 이날부터 나흘동안 열리는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월드옥타‧회장 박종범) 주최 ‘2026 코리아 비즈니스 엑스포 강서’에 참가했다.
사절단은 이날 오후 월드옥타와 수출상담 및 투자유치 등 포괄적인 업무협력 약정(MOU)을 체결하면서 일정을 시작했다. 니나 망뇨 회장은 필리핀에서 건설업과 프랜차이즈업 등을 하는 재력가로 알려졌다.
사절단은 행사기간에 K-뷰티, K-음식 등과 관련한 한국 기업과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한다.
이번 사절단의 방한을 주선한 이호익 필리핀한국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번 방한에는 PCCI 산하 핵심분과위원회인 필코렉 회원이 주축을 이뤄 참가했다”며 “이들은 뷰티, 드라마, 음식 등에 관심이 아주 크다”고 밝혔다.
사절단은 월드옥타 행사가 끝난 뒤 세종시로 이동해 현지 업체들과도 비즈니스 미팅을 이어갈 예정이다.
2026년 아세안(ASEAN) 의장국인 필리핀에서는 5월 아세안+한국, 중국, 일본 정상회의, 11월 확대정상회의가 열린다.
이호익 회장은 “이번에 마곡과 세종시에서 PCCI 소속 경제인들과 한국 기업인들은 자연스럽게 필리핀에도 오게될 것”이라며 “이번 월드옥타 행사는 양국간 경제교류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삼성물산에서 10년간 근무하다 IMF때 그만두고, 필리핀으로 이주해 26년째 무역 및 한국식품 프랜차이즈업 등을 하는 ‘이호코퍼레이션’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