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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6-04-06 07: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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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가정용 의료기기 시장에 대한 관심이 요구된다.


중국에서 노년 인구 비율이 끊임없이 상승하고 만성질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혈압계, 혈당측정기, 산소호흡기 등의 가정용 의료기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4일 코트라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중국 60세 이상 인구는 3억1000만 명에 달해 총 인구의 22.0%를 차지하고 65세 이상 인구는 2억2000만 명으로 총 인구의 15.6%를 차지했다.


또 중국의 경우 2035년에는 심각한 고령화 단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며 2050년 전후에는 60세 이상 인구가 5억1000만 명, 65세 이상 인구가 3억50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2025년 만성질환 모니터링 데이터에 따르면 만성질환 인구는 2억 명을 넘어섰으며 그중 60세 이상 노년 인구가 60%를 차지했다. 


만성질환 인구 중, 고혈압 환자가 40%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당뇨병 환자가 25%, 심뇌혈관 질환 환자가 20%를 차지했다. 


특히 생활 수준의 향상과 의료 조건의 개선에도 불구하고 만성질환의 발병률이 해마다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만성질환 환자 수의 증가는 혈당측정기, 혈압계 등 건강 모니터링 장비에 대한 시장 수요를 촉진하고 있다.


2023년 기준 중국 가정용 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2343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2.3% 증가했다. 또 2024년에는 가정용 의료기기가 전체 의료기기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3.0%에 달했다. 


중국의 2025년 가정용 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2295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며 2026년에는 시장 규모가 3000억 위안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정용 의료기기 시장의 경쟁 구도는 비교적 치열하며 시장에는 다양한 브랜드와 제품들이 존재한다.


현재 가정용 의료 시장은 주로 일본 및 대만 의료 기업이 점유하고 있으며 일본 오므론(Omron), 일본 아네드(A&D), 대만 유성 메디칼(Yuwell), 대만 합세 메디칼(HOMEDICS), 대만 박략 메디칼(Microlife), 일본 닛세이(Nissei), 일본 파나소닉(Panasonic) 등 몇몇 제조사들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중국 내 가정용 의료기기 생산 및 유통 업체 수는 많지만 전체적으로는 여전히 규모가 작고 분산돼 있으며 체계가 잡히지 않은 구조를 보여주어 시장 수요를 잘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된다.


가정용 의료기기의 기존 판매 채널은 주로 병원과 약국이었다.


그러나 새로운 소비 형태 및 네트워크 경제의 부상에 따라, 현재 가정용 의료기기 선도 기업들은 약국, 전자상거래(e-commerce), 3C 가전 대형 매장 및 백화점 등 다양한 채널을 갖춘 판매 채널을 형성해 가정용 의료 신규 유통(New Retail)의 시대를 열었으며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빠르게 가정용 의료기기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온라인 측면에서는 B2B, B2C, O2O 모델을 중심으로 티엔마오(天猫, Tmall), 징동(京东, JD.com), 핀둬둬(拼多多, Pinduoduo), 수닝이궈(苏宁易购, Suning.com) 등 중국 주요 제3자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진출해 온라인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오프라인에서는 체인 약국 입점, 자체 매장 개설, 의료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판매를 실현하고 있다.


가격 측면에서는 제품 종류, 브랜드에 따라 가격도 다르다. 전체적으로 수입 브랜드 제품의 가격은 국산 제품의 가격보다 높다. 특히 고가의 가정용 의료 장비 분야에서 수입 제품 가격은 국산 제품보다 훨씬 높다. 


시장의 가정용 의료기기에 대한 수요는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지능형, 개인화, 휴대성 추세가 뚜렷하고 스마트 혈당측정기,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 AI 기술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


또 원격의료 및 가정 건강 모니터링 시스템도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러한 제품들 가운데 건강 검측(모니터링) 제품이 가장 중요한 소비 시장을 구축하고 있다.


혈압계, 혈당측정기, 혈중 산소 측정기, 분무기, 물리 치료기 등의 장비는 가정 치료와 재활에 편의를 제공하며 가정용 의료 장비 시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응용 제품이기도 하다.


코트라는 "현재 혈압계와 혈당측정기가 가정에서 흔히 사용하는 의료 장비로 대다수의 소비자들은 오므론, 지멘스 등의 국제 브랜드를 선택한다"며 "이는 소비자들이 국제 브랜드 제품의 정확도가 높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코트라는 이어 "한국 브랜드는 일반적으로 품질, 혁신 및 디자인 측면에서 좋은 평판을 갖고 있다"며 "이는 한국 브랜드의 가정용 의료기기가 중국 시장에 진출할 기회가 있음을 보여주지만 삼성, LG 등의 대기업을 제외하고는 많은 한국 브랜드들이 중국에서 인지도가 높지 않으므로 지속적인 브랜드 구축 투자와 소비자와의 신뢰 형성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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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가정용의료기기#혈압계#혈당측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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