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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6-03-28 10:3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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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자체들이 의료기기 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들이 미래 성장동력으로 의료기기 산업을 낙점하고 본격적인 육성 경쟁에 나서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원주, 충주, 김해 등이 인공지능(AI), 바이오, 정밀의료 등 첨단 기술과의 융합을 기반으로 산업 구조를 고도화하고 지역 경제를 견인할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강원 원주시는 AI와 피부 의료데이터를 결합한 차세대 에스테틱 의료기기 산업 육성에 나섰다. 원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AI 융합 에스테틱 의료기기 글로벌 사업화 기반 구축’ 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새로운 산업 모델 창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사업은 인공지능 기술과 의료데이터를 융합해 고부가가치 의료기기를 개발하고 이를 K-뷰티 산업과 연계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사업은 AI 기반 에스테틱 의료기기 개발 지원, 시제품 제작 및 시험·인증 인프라 구축, 해외 시장 진출 및 마케팅 지원 등으로 구성된다. 원주시를 중심으로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 연세대학교 미래산학협력단, 한국AI의료헬스케어연구원 등이 참여하는 산·학·연 컨소시엄 형태로 추진되며 2030년까지 총 217억5000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원주 의료기기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것”이라며 “AI 융합 K-뷰티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충북 충주시는 중부권 첨단의료기기 허브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충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6년 바이오산업 개방형 생태계 조성 촉진’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맞춤형 제조 기반 근골격계 의료기기 실증센터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국비 98억원을 포함해 총 290억원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근골격계 질환 증가에 대응하고 글로벌 규제 환경에 부합하는 제조 공정 데이터 확보를 목표로 한다.


특히 충주시는 국립한국교통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협력해 제품 개발부터 글로벌 인증 획득까지 전주기를 지원하는 실증 거점을 구축할 계획이다. 여기에 3D 프린팅 기반 의료기기 제조 기술을 중심으로 전문 인재 양성까지 병행해 산업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종배 국회의원은 “이번 사업은 충주시 바이오 산업 발전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국비 확보와 정책 지원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경남 김해시는 지역 의생명·의료기기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연구개발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디딤돌)’ 참여를 준비하며 기술 기반 창업 초기 기업을 중심으로 공동연구개발을 본격화했다. 이는 기업 지원을 넘어 실질적인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접근으로 평가된다.


진흥원은 시제품 제작, 시험·분석, 인증 등 전주기 지원이 가능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기업들의 연구개발 과정을 밀착 지원한다. 특히 98종의 장비를 활용한 기술 지원과 함께 멸균확인시험 분야 KOLAS 공인시험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통해 의료기기 개발에 필수적인 공인시험 수행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경쟁력을 갖춘다.


김종욱 원장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R&D 지원이 중요하다”며 “공동연구를 통해 지역 기업의 기술 역량을 한층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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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단체#성장동력#의료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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