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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11 삼성·LF·한섬, 온라인 매출 1조 클럽 '불꽃 경쟁' - - LF, 온라인 30% ·매출 6천억 규모 ‘플랫폼형 기업’ 진화 - - 한섬, 온라인 22%·고수익 ‘프리미엄 D2C’ 완성 - - 삼성물산 패션부문, 성장률 60%· 4천억 규모 ‘초고속 확장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6-03-23 12:5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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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F샵은 콘텐츠 기반의 커머스 전략을 매출로 직결하는 대표 사례로 손꼽힌다.


국내 패션 대기업들이 ‘디지털 전환’을 통해 실적 구조를 재편하고 있다. 온라인 매출이 단순 보조 채널을 넘어 실적과 수익성을 좌우하는 핵심 축으로 자리 잡으면서 기업 간 격차도 뚜렷해지는 양상이다.
업계에 따르면 주요 패션 대기업의 온라인 매출 비중은 10~30% 수준에 도달했으며, 일부 기업은 연간 5,000억~1조 원에 육박하는 디지털 매출을 기록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LF는 국내 패션 대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디지털 전환 성과를 보이고 있다. 연 매출 약 1조9,000억 원 중 온라인 비중이 약 30%로 5,500억~6,000억 규모로 추정된다. LF몰을 중심으로 한 자사 플랫폼 전략이 주효했으며 외부 브랜드 입점 확대와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 강화로 트래픽을 확보하고 이를 자사 브랜드 판매로 연결하는 구조를 구축한 것이 적중했다.

한섬은 ‘질 중심’ 디지털 전략으로 차별화를 구현했다. 연 매출 약 1조 5000억 원 중에 온라인 비중이 21.9% 상당이며 매출은 약 3,200억~3,5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더한섬닷컴’, ‘EQL’을 통한 D2C 전략이 안정화되면서 고가 브랜드 온라인 판매 비중이 빠르게 확대된 것이다. 특히 VIP 고객 온라인 유입에 따른 객단가 상승과 할인 의존도 감소 등으로 ‘이익 기여도’가 높은 것이 강점이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성장 속도에서 가장 공격적이다. 연 매출이 약 2조 원 내외로 알려진 가운데 온라인 비중은 약 15~20%로 추정되는데 이로 인한 매출은 약 3,000억~4,000억 원으로 환산할 수 있다. 특히 SSF샵을 중심으로 라이브 커머스, 브랜드 협업 콘텐츠, 디지털 캠페인을 강화하면서 한때는 전년 대비 60% 이상의 온라인 성장률을 기록한 바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경우 단순 유통이 아닌 콘텐츠 기반의 커머스 전략이 매출로 직결된 대표 사례로 손꼽힌다.

LF몰은 국내 대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디지털사업 전환의 성과를 보여준다


업계는 이제 온라인을 단순 매출 확대 채널이 아닌 수익 구조 혁신 도구로 보고 있다.
온라인 채널의 핵심 효과는 백화점 수수료 부담에서 벗어난 마진 개선과 데이터 기반 판매를 통한 재구매율 상승, 콘텐츠 결합으로 브랜드 충성도를 강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자사몰의 경우, 동일 제품 판매 시 오프라인 대비 10~20% 높은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들 3사의 온라인 매출을 합산하면 최소 1조 원 이상 규모다. 여기에 신세계인터내셔날, 코오롱FnC 등까지 포함하면 국내 패션 디지털 시장은 이미 수조원 대 산업으로 성장한 것으로 보여진다.
업계는 “온라인 비중은 아직 30% 내외지만 이미 산업의 중심은 디지털로 이동했으며 향후의 승부처는 플랫폼, 브랜드, 콘텐츠를 얼마나 잘 결합하는데 달렸다” 고 전망한다.

Tag#온라인 매출 경쟁시대#디지털 전환#대기업패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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