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중국 쿤밍에서 월드옥타 중국회장단회의가 열렸다. 회의에서는 제2대 최송호 의장의 취임식도 진행됐다.
중국 전역에서 활약하는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월드옥타, 회장 박종범) 소속 '중국지역 회장단회의'가 13일 오후 쿤밍(昆明)시 트로피컬 가든플라자 호텔에서 열렸다.
월드옥타 쿤밍지회(지회장 강화) 주관으로 열린 회의에는 이광석 의장을 비롯해 남기학 집행의장, 본부 이연수 이사장과 유대진 부이사장, 박철 고문, 중국 26개 도시의 지회에서 지회장과 임원 등 100여 명이 자리를 빛냈다.
이들은 1부 회의에서 ‘중국 옥타의 현황과 미래발전 방향’, ‘중국 회장단의 주요역할’이란 주제의 발표와 토론을 통해 중국 회장단이 중국과 대한민국 기업을 잇는 든든한 가교 역할은 물론 한중 경제 교류의 중심이 되는 ‘민간 플랫폼’이 되자고 한목소리로 다짐했다.
월드옥타 본부가 추진하는 법정단체 지정 법안 발의와 관련한 논의도 심도 있게 진행됐다. 지난해 8월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은 월드옥타를 법정단체로 제도화해 대통령 자문 기능을 하고 해외 경제 네트워크를 구축하도록 하는 내용의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법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이 법안에 대해 중국 국적의 조선족 회원들은 “외국국적을 취득한 동포는 회원에서 제외된다”며 반발을 했다. 회장단은 향후 다양한 의견을 모으고 법적인 연구를 통해 제대로된 ‘월드옥타를 지원하는 특별법안’을 만들어 본부에 건의하자고 입을 모았다.
이어 회장단회의 의장은 어떻게 선출하고, 임원진은 어떻게 구성할지 등 회장단 임원진의 구성 기준에 대한 의견도 오갔다. 다수 회장들은 월드옥타를 잘 알아야 의장이 될 수 있으며 활동 경력도 3년은 넘어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중국지역 회장단회의 의장에 취임한 최송호 전 이우지회장
2부는 제2대 최송호 의장의 취임식으로 진행됐다. 강화 지회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이광석 의장의 이임사, 이연수 이사장의 인사말, 박철 고문의 축사, 최송호 신임 의장의 취임사, 공로패 전달과 임명장 수여 등의 순으로 열렸다.
강화 지회장은 환영사에서 “쿤밍은 대한민국 초대 총리 이범석 장군 등 50여 명의 독립운동가를 양성한 민족 자주독립의 중요한 시발점이고, 26개 민족이 단합해 사는 도시”라고 소개하면서 “이번 회의도 월드옥타 향후 100년 발전의 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이광석 의장은 이임사에서 “중국회장단회의는 중국 내 한인 경제인들의 권익 보호와 비즈니스 기회 창출에 힘써 왔다. 그동안 초대 의장에 보내주신 성원과 격려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제2대 의장의 탁월한 리더십과 열정으로 월드옥타가 더욱 발전하고 도약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연수 이사장은 이광석 의장의 헌신과 리더십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최승호 신임 의장의 취임을 축하하면서 “앞으로도 중국 회장단이 월드옥타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세계 한인 경제 네트워크의 발전과 미래를 이끄는 큰 힘이 되어 주시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최송호 신임 의장은 취임사에서 “월드옥타는 전 세계 한인 경제인을 하나로 잇는 거대한 혈맥이자 협력의 플랫폼이며 그 중에서도 중국지역은 세계경제의 심장부로서 쉼 없는 도전과 열정을 통해 국제비즈니스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온 핵심적인 공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맞잡은 손이 강해질수록 월드옥타의 미래는 더 넓어지고 위상은 더 견고해질 것”이라며 관심과 지혜를 요청했다.
행사는 이광석 의장을 ‘종신 명예의장’, 길경갑, 남기학 회장을 ‘명예회장’에 추대하는 임명장 전달식으로 마무리됐다.
회장단 회의는 14일 한·중 생태도시 프로젝트 견학과 구향 종유동, 석림(石林) 관광 등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월드옥타 중국지역 회장단회의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