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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6-03-17 09: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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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료기기 업체들이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 의료기기 업체들이 신개념 제품 개발과 매출 확대를 위해 타사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웰스바이오와 와이솔, 큐렉소와 에스피지, 티앤알바이오팹과 아스리젠 등 국내 의료기기 업체들이 서로 보유한 강점을 합쳐 제품 개발에 시너지를 일으킨다는 계획이다.


체외 진단 전문기업 웰스바이오은 최근 통신 부품 기업 와이솔과 체외 진단 공동 연구개발(R&D)·사업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양사는 체외 진단 기술을 응용한 현장진단장비(POCT) 분야 공동연구, 국내외 정부 R&D 과제 공동 참여, 제품·서비스 상용화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와이솔은 2008년 삼성전기 표면탄성파(SAW) 필터 사업부를 인수해 무선주파수(RF) 부품 사업을 펼치고 있다. 스마트폰 등에서 활용되는 RF 필터 모듈, 반도체 소자 기술 등을 보유했다. 이를 바탕으로 바이오센서로 시장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


웰스바이오는 감염성 질환 감별용 분자 진단키트, 마약류 진단용 면역진단 키트, 현장 진단용 바이오센서를 유럽, 중동, 동남아시아 등에 유통하고 있다.


양사는 핵심 역량인 고감도 센서 기술과 체외 진단용 키트 개발 노하우를 더해 기존 한계를 극복할 차세대 진단 플랫폼의 사업화를 모색한다.


두 회사는 우선 국내외 R&D 과제를 수행하며 상용화에 필수인 기술 입증에 주력한다.


웰스바이오는 와이솔의 센서 기술과 웰스바이오의 체외 진단키트 개발 노하우가 만나 시장성이 높은 고민감도 현장 진단용 플랫폼의 개발 실현 가능성을 높였기에 두 회사가 고민감도 센서 플랫폼과 핵심 진단 마커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의료용 로봇 개발업체 큐렉소는 최근 에스피지와 '의료용 로봇의 국산화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밀 액추에이터 공급'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에스피지가 생산하는 정밀 액추에이터를 큐렉소가 개발·생산하는 의료 로봇에 적용해 관련 부품의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고, 로봇 성능 고도화를 위한 기술 협력 체계를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협약에 따라 에스피지는 큐렉소 의료 로봇 사양에 최적화된 정밀 액추에이터를 우선 공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의료 로봇의 초정밀 제어를 위한 맞춤형 액추에이터 설계와 성능 개선을 위한 기술 교류도 양사가 공동으로 추진한다. 또 의료기기 규격에 부합하는 내구성과 안전성 관련 데이터를 공유하고 시장 확대를 위해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공동 마케팅 및 홍보 활동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에스피지는 의료 로봇에 요구되는 고정밀·고강성 성능을 충족하는 제품을 적기에 생산·공급하고 기술 지원과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큐렉소는 로봇 시스템의 요구 사양을 제공하는 한편 에스피지 액추에이터가 적용된 로봇의 테스트와 성능 평가를 담당한다.


에스피지는 큐렉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공동 연구개발(R&D)과 사업화 기회를 확대하고 다양한 의료용 로봇에 적용될 고정밀·고강성 액추에이터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국산화와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재생의료 전문 기업 티앤알바이오팹은 최근 정형외과 재생의학 전문기업 아스리젠과 첨단 정형외과용 의료기기 신규 제품의 연구·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양사가 보유한 기술 및 임상 역량을 결합해 첨단 정형외과용 의료기기 신규 제품을 공동 연구·개발하고 향후 임상 현장 적용과 상용화를 추진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특히 양사는 제품 설계 초기 단계부터 임상 적용 가능성을 반영하는 공동 개발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티앤알바이오팹은 3D 프린팅 기반 생체재료 설계·제조 기술과 재생 의료기기 개발 역량, 의료기기 인허가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아스리젠은 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 왕준호 교수가 창업한 기업으로 왕 교수는 무릎 관절 재건 및 반월연골판 치료 분야에서 풍부한 연구·임상 경험을 축적해 온 권위자다.


아스리젠은 정형외과용 의료기기 분야에서 축적한 비임상·임상 연구 노하우와 의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반월연골판 손상 환자에 대한 기능적 재생 치료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양사의 1차 개발 목표는 반월연골판(Meniscus) 손상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재생 치료용 의료기기다.


반월연골판은 무릎 관절의 충격을 흡수하고 하중을 분산시키는 중요한 구조물로, 손상 시 퇴행성 관절염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티앤알바이오팹에 따르면 기존 치료법은 봉합 또는 부분 절제에 제한되는 경우가 많아 기능적 재생을 유도할 수 있는 치료 솔루션에 대한 미충족 의료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티앤알바이오팹은 아스리젠이 보유한 무릎 관절 재건 분야의 임상적 통찰과 치료 설계 노하우에 당사의 3D 프린팅 기반 재생 의료기기 개발 역량이 결합될 경우 기능적 재생을 지향하는 혁신적 정형외과용 의료기기 개발에 혁신적인 진전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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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연구개발#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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