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3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동 상황 장기화 대비 중소기업·소상고인 영향점검 회의'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중기부]
중소벤처기업부가 중동 사태에 대응해 ‘중동 특화 긴급 물류바우처’를 다음주부터 시행한다.
중기부는 13일 중동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이 확대될 가능성에 대비해 영향 점검과 지원체계 정비에 나섰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이날 한성숙 장관 주재로 ‘제2차 중동 상황 중소기업·소상공인 영향 점검회의’를 열고 업종별 중소기업 대표와 지원기관 관계자 등 약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가 상승과 물류비 증가가 중소기업 경영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했다.
같은 날 노용석 제1차관도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체계 점검회의를 개최해 중동 상황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한 정책 대응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중기부는 중동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수출 문제뿐 아니라 원자재 수급 차질과 유가 상승, 물류 비용 증가 등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공급망 리스크가 커질 경우 계약 차질이나 결제 지연 등으로 이어져 중소기업 자금 유동성 문제로까지 확산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업계에서도 중동 상황이 지속될 경우 원재료 수급 차질과 물류비 상승이 중소기업 경영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중기부는 앞서 2월 28일 중동 상황이 촉발된 이후 중소기업 피해 가능성을 점검하고 애로 접수 체계를 마련해 대응을 이어왔다. 지난 3월 6일에는 한성숙 장관이 수출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현장 영향을 점검하기도 했다.
한성숙 장관은 “중동 상황이 지속될 경우 문제가 수출에만 국한되지 않고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이 증가할 수 있다”며 선제적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피해와 애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지원수단을 미리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노용석 제1차관도 “중동 상황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전방위 대응 태세를 갖춰 신속하게 지원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중기부는 앞으로도 중소기업 수출과 원자재 수급, 물류비 등 주요 영향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면서 필요한 지원 정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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