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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24 “613만 자영업 시대” 도소매·외식 창업 늘었다 - - 소상공인 기업체 수 613만개…전년 대비 2.9% 증가 종사자 961만명으로 확대…사업체 증가 따라 고용도 증가 - - 도소매업 210만개·숙박음식업 79만개…내수 서비스업 비중 여전 - - 평균 창업비용 8300만원…전년보다 600만원 감소 온라인 판로 등 디지털 활용 27.2%…소상공인 경영환경 변화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6-03-13 15: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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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사태 이후 지속된 경기부진에도 불구하고,  소상공인 사업체 수는 증가했고 고용 규모 또한 함께 늘어난 가운데 평균 창업 비용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과 외식 등 내수 서비스업 중심 산업 구조 속에서 비교적 진입 장벽이 낮은 업종을 중심으로 창업이 이어지면서 사업체 수가 늘었고, 초기 투자 규모가 작은 업종 중심 창업이 증가하면서 평균 창업 비용이 낮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13일 발표한 ‘2024년 기준 소상공인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소상공인 기업체 수는 613만4000개로 전년 596만1000개보다 증가했으며 종사자 수는 961만명으로 집계됐다.

기업체당 평균 종사자 수는 1.57명으로 전년 1.60명보다 소폭 감소했다. 이는 전체 사업체 수가 늘어나면서 고용 규모는 확대됐지만 개별 사업체의 규모는 여전히 소규모 중심 구조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풀이된다.

업종별 기업체 수를 보면 ▲도·소매업이 210만개로 전체의 34.2%를 차지하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부동산업은 86만2000개로 14.0% ▲숙박·음식점업은 79만6000개로 13.0%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건설업은 56만8000개로 9.3%, 제조업은 53만7000개로 8.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사자 규모에서도 도·소매업의 비중이 가장 컸다. 도·소매업 종사자는 303만9000명으로 전체의 31.6%를 차지했으며 숙박·음식점업 종사자는 142만3000명, 제조업 종사자는 126만3000명으로 나타났다. 이어 건설업 종사자는 107만7000명, 부동산업 종사자는 104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소상공인 사업체가 증가한 배경에는 유통과 외식 등 내수 서비스업 중심 산업 구조가 유지되는 가운데 비교적 진입 장벽이 낮은 업종을 중심으로 창업이 지속된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 비용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2024년 기준 소상공인의 평균 창업비용은 8300만원으로 전년 8900만원보다 600만원 줄었다. 이 가운데 본인 부담금은 5900만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창업 동기에 대해서는 자신만의 사업을 직접 경영하고 싶어서 창업했다는 응답이 65.7%로 가장 높았다. 수입이 더 많을 것 같아서 창업했다는 응답이 18.1%, 임금근로자로 취업이 어려워 창업했다는 응답이 15.8%로 뒤를 이었다.

창업비용 감소는 비교적 초기 투자 규모가 작은 업종 중심 창업이 늘면서 평균 창업 비용이 낮아진 결과로 나타났다.

한편 소상공인의 디지털·스마트 기술 활용 비중은 27.2%로 전년보다 9.2%p 증가했다. 활용 분야는 ▲온라인 판로 활용이 49.0%로 가장 높았으며 ▲매장 관리가 34.4% ▲경영관리 소프트웨어 활용이 19.6% ▲스마트 주문 및 결제 활용이 15.2% 순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이 체감하는 경영 애로 요인으로는 ▲경쟁 심화가 61.0%로 가장 높았으며 ▲원재료비 상승이 49.6% ▲상권 쇠퇴가 33.5% ▲보증금 및 월세 부담이 28.6% ▲최저임금 부담이 17.5% 순으로 나타났다.

중기부는 이번 조사부터 매출과 영업비용 등 재무 항목을 설문 방식이 아닌 국세청 자료 등 객관적 데이터 기반으로 파악하는 방식으로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이병권 중기부 제2차관은 앞으로 국세청 자료 기반으로 보다 정확한 재무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소상공인 데이터를 면밀히 분석해 정책 지원의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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