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구매력과 안정적인 소비 성향을 동시에 갖추고 스마트폰과 온라인 쇼핑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가 새로운 핵심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들이 가장 많이 결제한 리테일 브랜드는 쿠팡, 네이버·네이버페이, 농협 하나로마트, 이마트, 롯데백화점 순이었다.
액티브시니어가 가장 많이 활용하는 이커머스 앱은 쿠팡으로 조사됐다. 사진=게티이미지
앱·리테일 데이터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이 한국인의 카드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5년 하반기(7~12월) 50대 이상 액티브 시니어 세대가 가장 많은 금액을 결제한 리테일 브랜드는 쿠팡으로 나타났다. 특히 2위인 네이버·네이버페이와 비교해도 쿠팡 결제추정금액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액티브 시니어 세대가 많이 소비한 주요 리테일 브랜드는 분석 결과 쿠팡의 결제금액을 100으로 환산했을 때, 네이버·네이버페이(49.2), 농협하나로마트(34.3), 이마트(25.9), 롯데백화점(23.9) 등이 뒤를 이었고 코스트코(21.7), GS25(19.3), CU(19.0), 신세계백화점(18.4), G마켓·옥션(16.2), 현대백화점(15.6), 홈플러스(15.3), 배달의민족(12.4), 롯데마트(11.3), 대한항공(10.9)도 순위권에 올랐다.
한편 같은 기간 액티브시니어+ 세대의 월평균 결제횟수가 가장 높은 브랜드 역시 쿠팡(6000만회)으로 조사됐다. 그 뒤를 GS25(5800만회), CU(5700만회), 세븐일레븐(3000만회) 등 편의점이 이었다. 이는 액티브 시니어 소비가 대형 쇼핑뿐 아니라 생활 밀착형 소비에서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특징을 보여준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소비 패턴을 두고 ‘고령화’라기보다 ‘액티브 시니어 소비 확대’라는 구조적 변화로 해석하고 있다. 과거 실버세대가 생활필수품 중심의 소비를 했다면, 현재 50~60대 이상 소비자는 모바일 쇼핑과 간편결제 등 디지털 유통 환경을 적극 활용하며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이 세대는 경제활동을 통해 축적된 자산과 안정적인 소비 여력을 바탕으로 온라인 쇼핑, 식료품 구매, 생활소비, 여행 및 문화 소비까지 폭넓은 소비 활동을 보이는 특징을 나타낸다. 이러한 소비력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한국 사회에서 향후 리테일 시장의 중요한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유통업계에서는 액티브 시니어를 겨냥한 서비스 전략을 확대하고 있다. 모바일 앱 접근성 개선, 간편결제 확대, 배송 편의성 강화 등은 모두 시니어 소비자들의 온라인 쇼핑 경험을 높이기 위한 대표적인 전략으로 꼽힌다.
Tag#액티브시니어#쿠팡#이커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