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단법인 아프리카·중동 한인회총연합회와 한상총연합회 정기총회가 2월 22일부터 24일까지 케냐 기피피리 골프 리조트에서 개최됐다.
2월 22일부터 24일까지 케냐 기피피리 골프 리조트에서 사단법인 아프리카·중동 한인회총연합회(회장 김점배)와 한상총연합회 정기총회가 개최됐다.
김점배 총연합회장을 비롯해 아프리카와 중동 각지의 전현직 지역한인회장들과 강형식 주케냐대사 등의 내빈을 포함 60여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는 ▲해외 한글학교에 대한 한국 정부의 실비지원 청원 ▲재외동포 참정권 확대를 위한 전자투표제도 도입 ▲‘평화의 샘물’ 파주기 사업을 포함한 인도적 지원 사업의 확대 추진 ▲재외동포 복수국적 45세 허용 촉구 등의 내용을 담은 결의문 채택이 있었다.
김점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아프리카·중동 한인총연합회는 재외동포 참정권 개선과 귀환 시 세제문제 해결, 국세청 해외상담 지원 확대 등 동포권익 강화를 위한 실질적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며, “케내에서 열린 이번 정기총회가 재외동포 사회의 권익신장과 권리보호의 실질적인 논의의 장이 되고, 더 나은 한인사회로 가기 위한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강형식 대사는 축사를 통해, “교민 사회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권익 보호와 발전을 이루고, 한국-케냐 수교 60주년을 계기로 교육·비즈니스 교류를 확대하여 미래 성장의 기회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제안했다.
김점배 회장이 케냐에서 열린 아중동한인연합회 정기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장면.
김경협 청장, 김석기 국회 외통위원장, 이기헌 의원 등은 영상 축사를 보내왔다.
김경협 청장은 “세계 한인회장대회 운영규정 개편으로 동포사회가 직접 이끄는 구조가 강화됐다”며, “재외국민 선거제도 개선 논의에 동포들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김석기 의원은 “아프리카와 중동은 우리 기업과 국가의 새로운 기회의 땅이다”며, “이번 총회가 한인사회의 연대와 대한민국과의 협력을 더욱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기헌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 순방을 계기로 양 지역 협력이 새 전기를 맞은 만큼 교민들의 가교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이번 총회가 한인사회의 결속과 지혜를 나누는 장이 되길 바라며, 특히 차세대 청년들의 활발한 활동을 정책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행사에 참가한 김정철 한-아프리카 재단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과 아프리카는 교·경제·문화·학술·인적 교류를 통해 상호 발전할 수 있는 중요한 파트너다. 아프리카의 성장 잠재력과 한국의 발전 경험을 공유한다면 미래 협력은 크게 확대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어“재단은 정부와 민간이 함께 무역투자, 인적교류, 문화행사를 추진하며 한국 내 아프리카 인지도를 높이고자 한다”며, “앞으로 긴밀한 소통과 협력으로 새로운 도약을 함께 이루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어 공로패 증정이 이뤄졌다. 김점배 총연회회장이 이진영 곽선규 임호성 이태식 김맹환 회장한테 금 열쇠가 든 공로패들을 증정하고, 이어 이번 총회 준비위원장을 맡은 최영문 케냐회장한테는 감사패를 수여했다.
행사 이후에는 주변의 현지 초등학교와 중등학교를 방문해 기부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총회를 개최한 기피피리 골프 리조트는 최영문 케냐한인회장의 소유로, 최 회장은 현지에서 여의도의 1.5배에 이르는 180만 평의 땅에 골프장과 농장, 테마파크, 글램핑장 등을 조성해 경영하고 있다.
행사 이후에는 주변의 현지 초등학교와 중등학교를 방문해 기부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 학교들은 최영문 회장의 농장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자녀가 학생의 70%를 자치하고 있다.
아·중동 한인총연은 내년 총회를 이집트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하고, 박재원 이집트한인회장한테 총회기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