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산탈춤 장면/ 서울시 제공
아시아태평양문화센터(APCC)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한국 전통 봉산탈춤을 워싱턴주 지역사회에 소개하는 특별 프로그램을 오는 3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단순한 공연 관람이 아니라 직접 배우고 체험하는 심화형 문화 교육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한인 사회는 물론 현지 다문화 커뮤니티의 높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APCC(설립자·이사장 서인석)는 사단법인 봉산탈춤보존회 소속 명인 김성빈·강우종을 한국에서 초청해 두 가지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행사 장소는 타코마에 위치한 APCC(4851 South Tacoma Way, Tacoma, WA 98409)로, 탈 만들기 워크숍과 8주 연수 강습회 두 프로그램이 순차적으로 열린다.
첫 번째 프로그램은 오는 3월 16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APCC 워크숍 룸에서 열리는 '봉산탈 만들기 체험 워크숍'이다. 약 2시간에 걸쳐 전통 탈을 직접 제작해 완성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은 탈이 단순한 공예품이 아니라 한국 전통 사회에서 신분과 계층, 풍자와 해학을 상징하는 중요한 문화적 도구였음을 배우게 된다. 봉산탈만의 독특한 조형미와 색채에 담긴 의미도 명인들의 직접 설명을 통해 이해할 수 있다. 이론 학습에 그치지 않고 전통 제작 과정을 두 손으로 직접 경험하는 것이 이 워크숍의 핵심이다.
참가비는 재료비 포함 1인당 50달러이며, 정원은 20명 선착순 마감이다. 온라인 등록 링크(https://bit.ly/apcckoreanmaskmaking)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