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주시는 지난 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프레지던트 대학교 앞 일원에 'K-기업가정신로드'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기업가정신을 대표하는 ‘K-기업가정신 로드(K-Entrepreneurship Road)’가 인도네시아에서 공식 선포됐다.
진주시는 지난 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K-기업가정신 로드’ 선포식을 열고, 인간 중심의 공동체 가치를 담은 ‘진주 K-기업가정신’을 글로벌 시대정신으로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포는 인공지능(AI), 기후변화, 경제 불확실성 등 전 세계가 직면한 글로벌 과제에 대한 해법으로 ‘인간 중심 공동체 가치’를 핵심으로 하는 진주 K-기업가정신을 지속적으로 확산해 온 성과라는 평가다.
특히 이러한 가치가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공감을 얻으면서, 인도네시아 프레지던트 대학교 앞 일원이 한국과 인도네시아 청년 및 기업인들이 함께 미래를 모색하는 상징적 공간으로서 ‘K-기업가정신 로드’로 공식 지정됐다.
진주시 지수면 옛 지수초등학교는 삼성그룹 이병철 회장, LG그룹 구인회 회장, GS그룹 허만정 회장, 효성그룹 조홍제 회장 등 국내 굴지의 기업 창업주들을 배출했다.
한국경영학회는 진주가 가진 고유한 문화·정신적 가치와 남명 조식 선생의 ‘경의사상’에 기반한 실천 유학이 기업가정신의 토대가 됐다고 판단해 2018년 진주를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수도’로 선포했다.
이번 행사는 인도네시아 프레지던트 대학교와 자바베카 그룹, 한인도네시아 경영학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S.D. 다르모노 자바베카 그룹 회장, 김종헌 재인도네시아 한인회 회장, 한다 아비딘 프레지던트 대학교 총장, 인도네시아 내무부 및 중소기업부 관계자 등 양국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또한 김기찬 세계중소기업학회 회장, 천영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원장, 장윤하 재인도네시아 한인중소기업협의회(KOSA) 회장 등 한국 경제·산업계 인사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행사에서는 ‘K-기업가정신 로드의 비전: 글로벌 스타트업 허브’를 주제로 한 김기찬 회장의 특강과 함께 강병인 서예가의 대형 휘호 퍼포먼스가 진행돼 로드 선포의 의미를 더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K-기업가정신 로드는 단순한 도로가 아니라 한국과 인도네시아 청년들이 함께 꿈꾸고 도전하는 희망의 길”이라며 “진주 K-기업가정신을 미래세대로 확산하는 글로벌 통로이자 양국을 잇는 우정의 상징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D. 다르모노 자바베카 그룹 회장은 “이번 로드 선포는 양국 기업인 간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음악과 음식에 이어 K-기업가정신이 새로운 K-콘텐츠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인도네시아 프레지던트 대학교는 외국인 학생 비율이 높은 인도네시아 대표 사립대학으로, 지난 2023년 진주시와 상호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대한민국 기업가정신’과 K-문화를 현지에 확산하는 데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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