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베이지역 한인회와 EBS 간 ‘<위대한 수업> 글로벌 교육 파트너십 업무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샌프란시스코&베이지역 한인회]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 한인회(회장 김한일)가 지역 한인 동포들과 자녀들을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지식 콘텐츠를 ‘공공교육 자산’으로 확보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샌프란시스코는 단순한 이민 역사의 중심지를 넘어, 차세대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는 ‘해외동포 교육의 거점’으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 한인회는 21일(현지시간) 한인회관에서 EBS와 ‘위대한 수업, 글로벌 교육 파트너십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한인회가 EBS의 강연 콘텐츠인 ‘위대한 수업’의 글로벌 서비스 ‘그렉처(Grecture)’의 사용권을 확보하여, 이를 지역 한인들에게 전면 무상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 한인들과 학생들은 그레고리 맨큐(경제학), 악셀 호네트(철학), 제임스 카메론(영화) 등 노벨상 수상자를 포함한 세계 지성 140여 명의 강연을 자유롭게 시청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영어, 한국어 등 6개 국어 자막이 지원되어, 한국어보다 영어가 편한 한인 2·3세들도 언어 장벽 없이 세계적 석학들의 통찰을 접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또한, 한인회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한인 커뮤니티가 미국 주류 사회의 공교육 혁신을 주도하는 가교역할을 수행한다. 한인회와 EBS는 지역 고등학교 등에 한국의 ‘탐구형 수업 혁신 모델(연구학교 모델)’을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는 한국의 우수한 교육 시스템을 지역 사회 명문 학교에 이식함으로써, 지역 사회 내에서 한인 커뮤니티의 위상을 높이고 교육적 기여를 확대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김한일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 한인회장은 “도산 안창호 선생을 비롯한 이민 선조들의 애국 정신이 서린 이곳 샌프란시스코에서, 후손들에게 세계 최고의 지식을 선물할 수 있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며, “이번 협약으로 확보한 지식 플랫폼이 한인 청소년들을 세계적인 리더로 키워내는 자양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한인회와 손잡은 EBS ‘위대한 수업’은 최근 세계 최대 학술 플랫폼인 ‘프로퀘스트(ProQuest)’와 계약을 맺고 전 세계 주요대학 도서관에 공급되는 등 학술적 권위를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 한인회는 21일 한인회관에서 EBS와 "한인회가 EBS의 강연 콘텐츠인 ‘위대한 수업’의 글로벌 서비스 ‘그렉처(Grecture)’의 사용권을 확보"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