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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6-02-26 09:4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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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 의료기기 시장 진출이 늘어나고 있다.


인구 약 14억 6000만 명에 달하는 인도 의료기기 시장을 향한 국내 기업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기업들이 의료기기 인허가 확보, 현지 법인 설립, 생산라인 구축 등 한 단계 진화한 전략으로 인도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의료로봇 전문기업 큐렉소는 인도 현지법인이 인도 중앙약품표준관리청(CDSCO)으로부터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CUVIS-joint)’에 대한 의료기기 수입허가(MD-15 License)를 획득하며 시장 기반을 확보했다.


이번 허가는 인도 내 의료기기 수입을 위해 필수적인 인허가로 로봇 본체와 소모품, 핵심 부품을 현지 법인이 직접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수술로봇은 장비 판매 이후 소모품과 부품 공급, 유지보수 서비스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구조다. 큐렉소는 현지 법인을 통해 소모품 공급 기간을 단축하고 재고 대응력을 높여 의료기관의 수술 운영 안정성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동시에 장비 유지보수 및 기술 지원까지 연계한 현지 대응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장비 가동률과 고객 만족도를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펩타이드 전문 바이오기업 케어젠은 대표 필러 제품군 ‘Dr. CYJ 헤어필러’, ‘레보필(Revofil)’, ‘CG-Dimono PTx’가 CDSCO로부터 Class C 의료기기 등록을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케어젠은 인도 최대 CDMO 기업인 AKUMS와 전략적 협력을 맺고 유통망 확대에 나섰다. AKUMS는 인도 전역의 병·의원 및 약국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의료미용·에스테틱 시장에서 빠른 확산이 가능한 구조를 갖췄다. 인도 내 중산층 확대와 미용·피부 시술 수요 증가 흐름을 감안할 때 의료기기 인증을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필러 시장 공략은 성장 잠재력이 크다는 분석이다.


휴온스메디텍은 인도 바수그룹과 협력해 텔랑가나주 하이데라바드에서 내시경소독기 CKD(Complete Knock Down) 조립 생산라인을 구축했다. CKD 방식은 핵심 부품을 수출해 현지에서 조립·생산하는 구조로 자국 생산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가격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바수그룹은 1985년 설립된 인도 의약품·의료기기 유통기업으로 현지 생산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휴온스메디텍은 CKD 생산을 통해 물류 효율을 높이고 현지화 전략을 강화하는 한편 내시경소독기를 시작으로 체외충격파쇄석기와 소독제 등 핵심 제품군으로 CKD 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다.


휴온스메디텍 관계자는 “이번 준공식은 양사가 전략적 협업을 통해 동반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중요한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 CKD 생산라인 준공은 현지화 전략의 초석이자 올해 휴온스메디텍 글로벌 확장 전략의 핵심 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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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료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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