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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6-02-25 09: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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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가 패션 리커머스 플랫폼 디팝을 엣시로부터 약 12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여기 4분기 실적상승에 이어 1분기 매출 전망치까지 월가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베이 주가는 급등했다.

이베이가 중고패션 플랫폼 ‘디팝’을 인수한다. 사진=디팝


이베이는 지난 19일(현지시각) 2025년 4분기 실적 발표와 동시에 디팝(Depop) 인수를 전격 발표했다. 이베이의 지난 4분기 매출은 29억 65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5% 증가했고, 같은 분기 총거래액도 212억 달러로 10% 성장했다.
특히 시장이 주목한 대목은 2026년 1분기 가이던스다. 이베이는 2026년 1분기 매출을 30억~30억 5000만 달러로 제시해 시장 추정치 상회했다. 경기 둔화와 이커머스 경쟁 심화 속에서도 매출·GMV 가이던스가 예상치를 웃돌며 주가가 시간외에서 크게 반응했다.

이베이는 엣시(Etsy)로부터 패션 리커머스 플랫폼 디팝을 현금 약 12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했고, 2026년 2분기 거래 종결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엣시는 2021년 디팝을 약 16억 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공식 발표에 따르면 디팝은 2025년 총상품판매액 약 10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2025년 말 기준 활성 구매자 700만명(이 중 약 90%가 34세 미만), 활성 판매자 300만 명 이상을 보유했다.

이베이는 디팝을 독립 브랜드로 유지하되 이베이의 결제·물류·신뢰 인프라를 이식해 성장을 가속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이베이의 배송 솔루션, 금융 서비스, 그리고 고가 패션·스니커즈 등에서 강점을 보이는 ‘정품 인증(Authenticity Guarantee)’ 같은 신뢰 장치를 디팝 성장의 촉매로 언급했다. 또한 교차 리스트를 통해 디팝 재고를 이베이 생태계로 포함시켜 디팝 셀러의 판매처를 넓히는 동시에 이베이 구매자에게는 트렌드 선도형 리세일 인벤토리를 공급한다는 전략이다
 

Tag#이베이#디팝#중고패션#리커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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