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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6-02-25 08:4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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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헬스케어 업체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국내 헬스케어 기업들이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이 공공의료 시스템 진입, 글로벌 의료그룹과의 전략적 협력, 병원-재택을 연결하는 통합 플랫폼 구축 등 사업 모델 고도화에 의한 실적 개선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인공지능(AI) 초개인화 장기재생 플랫폼 기업 로킷헬스케어는 최근 이탈리아 밀라노 소재 공공병원에 ‘AI 피부 장기재생 플랫폼’ 공급을 시작하며 유럽 공공의료 시장 진입의 교두보를 확보했다. 이번 공급은 이탈리아 국가보건서비스인 Servizio Sanitario Nazionale(SSN) 체계 내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높다고 알려져 있다.


이탈리아는 성인 당뇨병 유병률이 약 10%에 달하고 환자 수만 447만명에 이르는 국가다. 고령화와 혈관질환 동반율 증가로 당뇨발 재생 수요 역시 꾸준히 늘고 있다. 기존 드레싱 중심 치료가 절단 위험과 재원 기간 증가라는 한계를 안고 있는 상황에서 AI 기반 초개인화 장기재생 기술이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업계는 이번 밀라노 공공병원 공급을 CE MDR 승인을 기반으로 한 유럽 전역 확산의 테스트베드로 보고 있다. 남유럽을 시작으로 동유럽까지 확장할 경우 약 2조4000억원 규모로 추산되는 유럽 당뇨발 재생 시장 공략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대웅제약은 최근 서울 JW메리어트호텔 동대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통합 AI 헬스케어 플랫폼 ‘올뉴씽크(All New ThynC)’를 공개했다.


이 플랫폼은 기존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를 고도화한 것으로 웨어러블 센서를 통해 수집된 심전도, 산소포화도, 연속혈당측정(CGM), 반지형 연속혈압 데이터 등을 통합 관리한다. 입원 기간에 한정됐던 환자 모니터링을 퇴원 이후 재택 환경까지 확장해 24시간 상시 관리 체계를 구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만성질환 관리 플랫폼 ‘웰체크’와 연계해 일차의료기관-병원-재택을 연결하는 ‘디지털 건강 안전망’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올해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을 10만 병상 이상으로 확대 공급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부문 연 매출 3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웨어러블 AI 진단 모니터링 기업 씨어스테크놀로지는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헬스케어 그룹 PureHealth와 AI 기반 환자 모니터링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은 두바이에서 열린 WHX Dubai 2026 기간 중 이뤄졌다.


양사는 웨어러블 심전도 기반 심장 모니터링 솔루션 ‘모비케어(mobiCARE™)’, 입원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씽크(thynC™)’, 재택환자 모니터링(RPM) 등 전 제품군을 대상으로 파일럿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실제 의료 환경에서의 데이터 검증을 통해 의료진 수용도와 운영 효율성, 투자 효과(ROI)를 확인한 뒤 공급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UAE를 포함한 중동(MENA) 지역은 약 80만 병상 규모의 대형 시장으로 만성질환 증가와 의료 인프라 투자 확대에 힘입어 디지털 헬스케어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특히 병상 기반 모니터링 단가가 국내 대비 2~3배 이상 높아, 수익성 측면에서도 매력적인 시장으로 평가된다.


씨어스 이영신 대표는 “이번 MOU는 협력을 넘어 국산 웨어러블 AI 의료기술이 글로벌 의료 선진 시장인 UAE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현재 퓨어헬스 산하 SSMC를 중심으로 씽크 도입이 추진되고 있는 만큼, 파일럿 성과를 기반으로 실제 공급과 매출로 이어지는 사업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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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디지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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