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국내 의료기기 업체들이 아시아 시장에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이 아시아 시장을 무대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업체들은 아시아 전역에 걸여 차세대 주력 제품에 대한 매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 인도 현지화로 사업 안전성↑
휴온스메디텍은 최근 인도 텔랑가나주 하이데라바드에서 인도 바수그룹(Vasu Group)과 내시경소독기 현지 조립(Complete Knock Down, CKD) 생산라인 준공식을 개최했다.
휴온스메디텍은 지난해 3월 바수그룹과 인도 진출에 대한 계약을 맺고 부품을 수출해 인도 현지에서 조립하는 'CKD' 생산을 추진해왔다.
CKD 방식으로 생산되는 내시경소독기는 인도에서 자국 생산 혜택을 받아 인도 전역에 공급된다.
이를 통해 휴온스메디텍은 현지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고 인도 내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안정적인 인도 내 CKD 생산을 위해 바수그룹 엔지니어들은 지난달 한국을 방문해 휴온스메디텍 본사에서 CKD 생산 및 품질 관리 교육을 받았다.
교육은 CKD 생산을 위한 기술 이전과 품질 표준 확립을 목표로 실시됐다.
이어 지난 20일에는 휴온스메디텍 임직원이 인도 하이데라바드에 위치한 바수그룹 생산라인을 방문해 내시경소독기 CKD 생산라인을 점검하고 추가 교육을 진행했다.
휴온스메디텍은 바수그룹과의 현지 생산 협력을 통해 가격 경쟁력 확보, 물류 효율화, 해외 시장 확대 가속화 등 글로벌 시장을 빠르게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내시경소독기를 기점으로 체외충격파쇄석기, 소독제 등 핵심 제품군을 중심으로 CKD 품목을 확장해 인도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의료로봇 전문기업 큐렉소는 인도 중앙약품표준관리청(CDSCO)으로 부터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CUVIS-joint)'에 대한 의료기기 수입허가(MD-15 License)를 획득했다.
이번 허가는 인도 내 의료기기 수입을 위해 필요한 필수 인허가로 현지 법인이 로봇 본체와 소모품, 핵심 부품을 직접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
큐렉소는 허가 취득을 통해 수술 건수 증가에 따라 수요가 확대되는 소모품과 핵심 부품을 현지 법인이 직접 수입·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인도 내 소모품 공급 기간을 단축하고 재고 대응력을 높여 의료기관의 로봇 수술 운영 안정성과 편의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인도 현지 법인은 대리점 및 의료 기관을 대상으로 장비 유지보수와 기술 지원을 수행하는 서비스 거점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부품 공급과 기술 지원이 연계된 현지 대응 체계 구축이 장비 가동 안정성과 고객 만족도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는 향후 매출 확대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큐렉소는 이번 수입허가 취득은 인도 법인이 현지 공급과 서비스 기능을 보다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있으며 현지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인도 시장에서의 사업 안정성을 높여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 잇단 베트남 진출 성공…시장 공략 가속
의료로봇 전문기업 큐렉소는 최근 자사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가 베트남 보건부 산하인프라 및 의료기기 관리국(IMD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큐비스-조인트'는 무릎 인공관절 수술에서 3차원 수술 계획과 로봇 기반 정밀 절삭을 통해 수술 정확도를 높이고 환자 맞춤형 수술을 가능하게 하는 인공관절 수술로봇이다.
이번 품목허가를 계기로 큐렉소는 동남아시아 의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베트남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며 정형외과 수술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국가로 의료로봇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큐렉소는 베트남 품목허가를 획득함과 동시에 현지 주요 의료기관에 '큐비스-조인트'가 판매되는 성과를 거둔것을 계기로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 시장에서 레퍼런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레이저·에너지 기반 메디컬 솔루션 기업 원텍은 최근 베트남 보건부(MOH)로부터 색소·혈관 복합 레이저 장비 '브이레이저(V-Laser)'에 대한 의료기기 허가를 획득했다.
이번 승인으로 원텍은 베트남에서 고주파 리프팅 장비 '올리지오', '올리지오X'에 이어 브이레이저까지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동남아 핵심 시장 내 입지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
베트남 보건부는 브이레이저가 1064nm와 532nm 듀얼 파장을 기반으로 모세혈관 확장증, 주근깨, 기미, 다크서클, 사마귀, 색소 병변, 제모, 피부 탄력 개선 등 다양한 적응증에 활용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피부과를 비롯해 일반외과, 성형외과 등에서 외과적·미용적 목적의 의료기기로 폭넓게 사용될 수 있도록 인증했다.
브이레이저는 기존 혈관·색소 레이저 장비의 한계를 보완한 차세대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듀얼 파장 기술과 정밀한 에너지 제어 시스템을 적용해 치료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시술 후 회복 기간을 단축한 점이 의료진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빠르게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다.
원텍은 이번 브이레이저 허가를 계기로 혈관·색소 치료 영역까지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면서 현지 클리닉에 보다 다양한 시술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텍은 기존 대리점 네트워크를 활용한 유통 전략을 통해 빠른 시장 안착과 안정적인 영업 기반을 구축하고 동남아 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 중동서 모랫바람 뚫고 新한류 개척
미용의료기기 업체 울트라브이는 최근 자사 '트라이덤(Triderm)'에 대해 사우디아라비아 보건당국으로부터 정식 의료기기 허가를 획득했다.
이번 승인에 따라 트라이덤은 사우디아라비아 내 공식 유통과 시술이 가능해지면서 울트라브이는 중동 핵심 시장에 본격 진입하게 됐다.
트라이덤은 고주파(RF)를 활용해 안티에이징 시술 전반을 포괄하도록 설계된 의료미용 장비다.
이 제품은 캐뉼라 기반 시술부터 피부 컨디션 개선, 조직 회복까지 하나의 시스템에서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시술 과정에서 불필요한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고 에너지 전달의 정밀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울트라브이는 이러한 설계가 시술 안정성을 중시하는 중동 의료 환경에서 경쟁력을 갖는 요소라고 설명했다.
울트라브이는 사우디아라비아 인허가 성과를 기반으로 글로벌 의료미용 시장에서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고 지역별 맞춤 전략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휴메딕스은 최근 '엘라비에 딥라인 플러스 1㎖', '엘라비에 울트라 볼륨 플러스 2㎖', '엘라비에 라이트 플러스 1㎖'에 대한 시리아 공식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휴메딕스는 품목허가를 받은 엘라비에 플러스 3종 제품을 오는 3월 시리아 시장에 출시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휴메딕스는 시리아 내에서 의료기기와 미용 제품을 수입 및 유통하는 현지 기업 탈리아메디칼과 협력할 예정이다.
탈리아메디칼은 현지 네트워크와 시장 이해도를 기반으로 엘라비에 플러스 3종의 안정적인 공급과 원활한 시장 진입을 지원할 예정이다. 휴메딕스는 탈리아메디칼과 협력해 시리아 내 의료 전문가 및 소비자에게 고품질 HA 필러를 공급하겠다는 목표다.
휴메딕스는 이번 시리아 품목허가를 통해 중동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휴메딕스는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와 해외 출시 국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