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유플러스가 다음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MWC26’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갖춘 국내 AI 스타트업 10개사를 전세계에 소개한다. (왼쪽부터) 케빈 하 사이퍼데이터 대표, 이승현 인핸스 대표, 장인선 페어리테크 대표, 박하언 에임인텔리전스 CTO, 이재호 옵트에이아이 대표.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다음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6’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갖춘 국내 AI 스타트업 10개사를 글로벌 시장에 소개한다
이번에 참가하는 스타트업은 MWC 부대행사인 ‘4YFN(4 Years From Now)’에 참여해 글로벌 기업 및 투자사와 미팅을 진행하고, 기술 협력 및 사업 연계 가능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참가 기업은 ▲에임인텔리전스 ▲인핸스 ▲옵트에이아이 ▲사이퍼데이터 ▲페어리테크 ▲ICTK ▲포티투마루 ▲IHFB ▲튜링 ▲그로비 등 10개사다
이들은 모두 LG유플러스와 협업을 진행 중인 기업으로, 이 중 5개사는 AI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쉬프트(Shift)’에 참여해 밀도 높은 기술·사업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쉬프트’ 협업 5개사, 보안·AI 상거래·디바이스 최적화 역량 부각
쉬프트 협업 기업의 기술 면면을 보면 분야별 특화 전략이 뚜렷하다. 에임인텔리전스는 생성형 AI 환경에서의 보안 취약점을 검증·관리하는 보안 솔루션을 개발했다.
인핸스는 AI 기반 커머스 운영 자동화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옵트에이아이는 AI 기반 디바이스 최적화 솔루션을 활용해 기기 환경에 맞는 온디바이스 sLLM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사이퍼데이터는 AI 보안 관제 솔루션을, 페어리테크는 온디바이스 AI 기반 사용자 행동 인식 기술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보안, 커머스 자동화, 디바이스 최적화, 행동 인식 등 AI 상용화의 핵심 영역에 집중한 기술 포트폴리오가 특징이다.
LG유플러스는 이들 기업이 4YFN 현장에서 어워즈 참가 및 글로벌 파트너와의 미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항공권, 숙박비, 부스 임차료 등 참가 비용을 지원한다.
4YFN 어워즈 TOP20에 한국 3개사...기술력 글로벌 검증
특히 쉬프트 참여 기업 중 에임인텔리전스·인핸스·옵트에이아이 3개사는 ‘4YFN 어워즈 TOP 20’ 최종 후보에 선정됐다.
4YFN 어워즈는 참가 스타트업 중 디지털호라이즌(DX), 헬스테크, 클라이밋테크, 핀테크, 모바일 프론티어 등 5개 분야에서 우수 기업을 선정하는 프로그램으로, TOP20에 오르는 것만으로도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를 갖는다.
올해 최종 후보 TOP20에는 스페인 6개사, 영국 3개사, 한국 3개사가 포함됐으며, 한국 기업 3개사는 모두 LG유플러스의 지원을 받는 스타트업이다.
이는 LG유플러스의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이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 선별 및 협업 역량을 입증했다는 평가로 이어지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MWC26 4YFN 참가를 계기로 쉬프트 프로그램과 연계한 글로벌 진출 지원을 확대하고, 주요 파트너사·협력 기관과 공동 펀드 조성 등 투자 생태계 강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스타트업 입장에서는 글로벌 통신사와의 협업을 기반으로 기술 실증, 해외 네트워크 확보, 투자 연계까지 이어질 수 있는 교두보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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