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6-02-19 10:56:14
기사수정

△ 의료기기 업체들이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이 잇따라 우수한 수준의 성적표를 공개하며 체질 개선 및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을 중심으로 메디컬 에스테틱, 재생의학, 진단·스마트 의료기기 등 각 분야에서 차별화된 제품 포트폴리오와 해외 시장 확대 전략이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메디컬 에스테틱·헬스케어 기업들, 고성장·고수익 구조 확립


클래시스는 지난해 매출 3368억 원으로 전년 대비 38% 증가하며 최근 3개년 평균 성장률을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706억 원으로 39%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50.7%에 달했다. 이루다 합병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업계 최상위권 수익성을 유지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특히 클래시스는 4분기 매출이 처음으로 900억 원을 돌파(934억 원)했고 영업이익도 분기 기준 500억 원을 넘어서는 등 뚜렷한 계단식 성장세를 기록했다.


해외 매출은 전체의 70%를 차지하며 북미·유럽에서 장비 설치 기반 확대, 아시아에서 소모품 매출 증가라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 브라질 현지 대리점 인수를 통한 중남미 직영 전환도 진행 중으로 올해는 중국·미국·유럽 진출 확대와 신규 장비 성장에 힘입어 최대 5100억 원 매출을 제시했다.


재생의학 기업 파마리서치 역시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연결 기준 매출 5357억 원, 영업이익 2142억 원, 영업이익률 40%를 기록했다. 매출은 53%, 영업이익은 70% 증가했다. 의료기기 부문은 62% 성장했고, 화장품 부문도 미국·일본 중심 해외 수요 확대에 힘입어 69% 증가하며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외국인 관광객 유입에 따른 내수 수요와 수출 확대가 동시에 작용하면서 안정적인 성장 구조를 확립했다는 평가다.


지주회사 체제에서 사업형 지주사로 진화한 한미사이언스도 지난해 매출 1조3568억 원을 달성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386억 원으로 40.2% 증가했고 순이익은 104.2% 급증했다. 의료기기·화장품·컨슈머헬스 등 자체 사업 부문이 고르게 성장했으며 계열사 지분법 이익 확대와 비용 구조 개선이 수익성 향상에 기여했다.


특히 헬스케어 사업 매출은 19.6% 증가한 1519억 원을 기록했고 유착방지제 '가딕스', 지혈제 '액티클랏' 등 의료기기 제품군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그룹 차원의 전략 통합과 오픈이노베이션이 실질적 성과로 연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AI 진단·스마트 의료기기, 수익성 개선 본격화


이익 규모는 제한적이지만 성장 궤도에 오른 기업들도 있다.


AI 기반 혈액·암 진단 기업 노을은 지난해 매출이 219% 급증한 51억 원을 기록하며 구조적 변화를 예고했다. 영업손실은 192억 원으로 적자 폭을 15.5% 줄였다.

 

신제품 '마이랩 CER', '마이랩 BCM' 출시 이후 말라리아 중심 매출 구조에서 탈피했고 중남미·유럽 등 선진 시장 비중 확대와 평균 판매단가 상승으로 수익 구조가 개선됐다.


아울러 디바이스 보급 확대와 카트리지 반복 매출 모델을 강화해 2026년 매출총이익률 60%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종합 전자부품 및 스마트 의료기기 제조기업 드림텍은 연결 기준 매출 1조2000억 원, 영업이익 315억 원을 기록하며 수익성 개선을 확인했다. 미국 관세 이슈에 따른 선제 발주 수요, 신규 사업 성과 가시화, 자회사 손실 축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특히 미국 심전도 분석 기업 카디악인사이트를 통한 웨어러블 진단 솔루션 확대, AI 영상 인식 자회사 실적 개선 등이 긍정적으로 반영됐다.


드림텍 관계자는 "AI 데이터센터, 미국 의료시장 등 주요 타깃 시장을 중심으로 신사업 성과를 가시화하며 사업 포트폴리오 전반의 성장성을 끌어올릴 것"이라고말했다.


Tag

#의료기기#실적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new.kscn.co.kr/news/view.php?idx=11441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1,105. 월요편지 삶의 희로애락만큼 가을도 깊어갑니다.
  •  기사 이미지 ks06 다년간 지도경력 원장직강 (함수학4층, JYP영어2층)
  •  기사 이미지 1,104. 월요편지 가을도 삶도 아름답고 맛있게 익어갑니다.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