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품행사에서 행운의 티비에 당첨된 행사참가자가 기뻐하고 있다.
스웨덴한인회(회장 강진중)가 2026년 2월 7일(토) 오후 5시 30분부터 스웨덴 스톡홀름 알빅스 문화회관(Alviks Kulturhus) 브롬마살렌(Brommasalen)에서 김영기 유럽한인총연합회 회장과 임원을 비롯, 한인동포와 현지인 등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설날대연회’를 비롯,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했다.
강진중 스웨덴한인회 회장의 인사말

이형종 주스웨덴 대사의 축사

김영기 유럽한인회총연합회 회장의 축사
행사는 국민의례에 이어 강진중 회장의 인사말, 주스웨덴 대한민국 이형종 대사의 축사, 김영기 유럽총연 회장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유럽총연 참석자들은 스웨덴한인회 발전기금으로 2,600유로를 기탁했으며, 복권 경품으로는 현지 기업들이 제공한 휴대전화 2대와 65·55인치 TV, 모니터 등 약 2,200유로 상당의 상품을 포함해 다양한 경품이 마련돼 추첨 때마다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어 사회 원현아(왼쪽). 스웨덴어 사회 강하윤(오른쪽)
행사장 대형 스크린에는 설날과 세배 문화 소개 영상이 스웨덴어·한국어로 함께 상영됐고, 한국어(원현아)·스웨덴어(강하윤) 사회로 이중언어 진행이 이뤄졌다. 행사 시작 전에는 페이스북 라이브 생중계를 알리며 사행시 짓기(시제 ‘대·한·민·국’) 참여를 독려했다.
독일 켐니츠오페라극장 테너 최경하

유럽총연 합창단

복주머니를 받은 아이들
만찬에는 잡채, 연어회, 불고기, 닭강정 등 한식이 제공됐고, 공연에서는 독일 켐니츠오페라극장 소속 테너 최경하가 ‘뱃노래’ ‘지금 이 순간’ ‘오 솔레 미오’를 열창했다. 유럽총연 팀과 합창단은 ‘반달’ ‘고향땅’ 등으로 분위기를 달궜으며, 어린이들이 한복 차림으로 ‘설날’ 노래를 부르고 세배를 올리자 이형종 대사가 복주머니를 선물하는 순서도 마련됐다.
사행시 시상에서는 런던에서 온 김영회 씨가 1등을 차지했고, 2등은 김영기 회장, 3등은 오현민·한소민 조, 특별상은 한소은 씨가 각각 수상했다. 사행시 1등은 “대한의 아들딸들이여, 한민족으로 태어나, 민족의 정기를 받들어, 국가를 반석 위에 세우길!”이었다. 복권추첨과 노래방, 댄스파티가 이어지며 행사는 밤 10시가 넘어서야 마무리됐다.
스웨덴한인회는 “설 명절 문화를 현지 사회와 함께 나누며 공동체 결속을 다진 자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