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토트넘 훗스퍼 공식 사이트의 BTS 공연 예약 안내 화면 페이지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오는 7월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이틀간 여는 콘서트를 전석 매진시키며 유럽 공연 시장에서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양일 공연 좌석 수는 약 12만석으로, 스타디움 단일 공연 기준 최고 객석 점유율이다.
공연기획사 Live Nation UK는 지난 2월 6일(현지 시각) 공식 SNS를 통해 “BTS가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역사상 단일 공연 최대 관객 수를 기록했다”며 “전 세계 아미(ARMY)의 압도적인 수요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밝혔다.
6만2000석 규모 스타디움, 손흥민 팬들에게도 익숙
오는 7월 BTS 런던 공연이 열릴 예정인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
BTS 공연이 열리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은 2019년 개장한 EPL 토트넘 홋스퍼의 홈구장으로, 정규 좌석 약 62,062석에 VIP 스위트·임시 스탠드를 포함하면 최대 6만2000석 규모다. 우리 축구 팬들에게도 익숙한 경기장으로, 과거 손흥민 선수가 뛰었던 홈구장이기도 하다.
이번 공연은 무대를 중앙에 배치한 360도 구조로 설계돼 모든 방향에서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양일 공연 합계 약 12만석이 판매되며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과거 스타디움에서는 비욘세, 트래비스 스콧, 스트레이 키즈 등이 공연했지만, 객석 활용도와 수용 인원 측면에서 BTS가 새 기록을 세웠다. 현지 공연 관계자들은 “단순 매진을 넘어 좌석 설계와 수요가 동시에 최고치를 찍은 사례”라고 밝혔다.
해외 매체 “BTS, 유럽 투어 시장 기준 바꿔”
영국 주요 음악 매체 는 BTS 공연 매진 소식을 전하며 “팬들이 티켓 확보를 위해 몰리는 장면과 전 세계 아미의 열정을 통해 BTS가 유럽 공연 시장의 기준을 다시 정의했다”고 보도했다.
공식 프로모터 뉴스룸은 BTS의 2026–27 투어가 70개 이상의 도시를 포함하는 대규모 월드투어임을 소개하며, 토트넘 공연 매진이 이 투어의 성공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해외 팬 커뮤니티와 SNS에서도 티켓 판매 경쟁과 흥분이 부각됐다. 일부 팬들은 일반 판매 시작 직후 매진된 경험을 공유하며 “BTS 공연은 단순 콘서트가 아니라 글로벌 이벤트”라고 평가했다.
전 세계 투어·앨범 모두 ‘최상위 기록’
BTS 월드 투어 포스터
BTS는 4월 9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34개 도시를 도는 월드 투어를 시작한다. 현재 예매가 시작된 공연은 런던을 포함해 전 회차 매진을 기록 중이다.
음반 성적도 뜨겁다. 다음 달 20일 공개 예정인 정규 5집 ‘ARIRANG’은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카운트다운 차트 글로벌’에서 3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앨범 발매 다음 날인 3월 21일 서울 광화문 광장 컴백 라이브는 넷플릭스를 통해 190여 개국에 생중계될 예정이다.
완전체 복귀와 동시에 공연과 음반에서 기록을 경신 중인 BTS에 대해 업계에서는 “BTS 성과는 단순한 성공 여부를 넘어 기록 확장의 한계를 시험하는 단계”라는 평가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