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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26 세계 문화의 중심 뉴욕서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 펼친다 - - 국가유산청·국가유산진흥원·뉴욕한국문화원, 2월 11~14일 ‘Korea on Stage in New York’ 개최 - - 타임스퀘어 특별공연으로 개막…전시·공연·체험으로 한국 유산 가치 소개 - - 해태·모란 조형물부터 전통공예·미디어아트까지 문화원 전시 풍성 뉴욕한인회, 공연 주관·리셉션 개최, 홍보 등 ‘중심축’ 역할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6-02-14 09: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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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국가유산진흥원·뉴욕한국문화원 주최로 2월 11~14일 뉴욕 도심에서 펼쳐질 ‘Korea on Stage in New York’  홍보 포스터.


한국의 전통문화와 국가유산을 세계에 알리는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이 오는 2월 미국 뉴욕에서 전개된다. 국가유산청은 산하 국가유산진흥원, 뉴욕한국문화원과 함께 오는 2월 11일부터 14일까지 뉴욕 일원에서 홍보행사 ‘코리아 온 스테이지 인 뉴욕(Korea on Stage in New York)’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빛나는 축원: 한국의 전통문화 속에서 찾다(Golden Blessings: Discovering Korean Cultural Heritage)’를 주제로, 한국의 명절 설을 맞아 복(福)과 장수, 풍요를 기원하는 전통적 가치와 국가유산의 의미를 현지인들에게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는 국가유산 미디어아트와 전통공예 전시, 전통예술 공연, 사찰음식 체험 등으로 구성된다.

타임스퀘어 특별공연으로 개막...뉴욕 도심 속 한국 전통의 울림

행사의 시작은 2월 11일 오후 3시, 뉴욕 타임스퀘어 광장에서 열리는 사전 특별공연이다. 뉴욕 한인회와 공동 기획으로 진행되는 이날 공연에서는 춤누리 한국전통무용단(KTDOC)의 모듬북·부채춤과 국가유산진흥원 예술단의 소고춤·진도북춤이 약 30분간 펼쳐진다.

같은 날 오후 7시에는 뉴욕한국문화원에서 개막행사가 열린다. 개막행사에는 국내외 문화예술계 인사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전통공예와 미디어아트 전시, 전통예술 공연을 관람하며 한국식 새해맞이를 함께한다.

행사기간 뉴욕한국문화원 1층에는 수호와 정의의 상징인 해태상과 부귀·번영을 의미하는 모란 조형물이 설치된다(2월 11~14일). 이와 함께 ‘조선왕실보자기’, ‘조선의 길상화’, ‘이음을 위한 공유’ 등 3종의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전시가 2월 28일까지 이어진다.

2층 전시실에서는 ‘한국의 바램, 문양으로 피어나다(Korean Wishes Blooming into Patterns)’를 주제로 한 전통공예 전시가 열린다. 조선시대 왕실 고유 기술인 금박공예를 중심으로 나전·매듭 등 장인의 작품을 선보이며, 다양한 소망을 담은 한국 전통문양의 미학을 소개한다.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 프로그램의 하나로 뉴욕무대에 올려질 궁중무용과 민속춤 공연 모습.  


궁중무용과 민속춤 한 무대에...사찰음식·금박 체험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풍성

전통예술 공연 ‘춤으로 담은 바램(Wishes in Motion)’은 2월 12~13일 오후 7시 30분, 14일 오후 3시 뉴욕한국문화원 지하 공연장에서 열린다. 국가유산진흥원 예술단 등이 출연해 처용무, 태평무, 소고춤, 진도북춤, 강강술래 등 궁중무용과 민속춤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선보인다. 공연은 무료 사전예약제로 회차별 170명이 관람할 수 있다.

현지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 체험 이벤트를 통해 전시·체험 후 도장을 모은 참여자 1500명에게는 선착순으로 전통공예 기념품이 제공된다.

또한 국가무형유산 사찰음식 명장 정관스님과 함께하는 사찰음식 체험(2월 13~14일), 한지 복주머니 금박공예 체험(2월 12일), 전통차 시음 프로그램 등이 뉴욕한국문화원에서 진행된다. 2월 12일에는 미국의 요리 명문 교육기관인 CIA(Culinary Institute of America)에서 ‘지속가능한 음식으로서의 사찰음식’을 주제로 시연과 간담회도 열린다.

뉴욕한인회, 타임스퀘어 행사 주관...“한인들 참여” 독려

지난해 11월 뉴욕한인회관에서 열린 뉴욕한인회와 국가유산진흥원 간 업무협약식에서 이명석 한인회장(왼쪽에서 네번째)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뉴욕한인회]


이번 뉴욕 행사는 뉴욕한인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추진되고 있다. 뉴욕한인회는 지난해 11월 국가유산청 산하 국가유산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인사회 홍보와 함께 타임스퀘어 전통공연 행사를 주관해 왔다.

특히 타임스퀘어 공연과 관련해 뉴욕시경찰국(NYPD) 허가 절차, 공연팀 섭외, 현장 운영 등 실무 전반을 뉴욕한인회 사무국이 담당했으며, 영어 공연자 섭외 등 프로그램 구성에도 직접 참여했다. 국가유산청은 이 자리에서 미국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국 국가유산을 알리는 홍보물과 기념품을 배포할 예정이다.

이명석 뉴욕한인회장은 “2월 11일 오후 3시 타임스퀘어 45스트리트와 브로드웨이에서 열리는 전통공연과 관련 행사에 많은 한인들이 함께해 주길 바란다”며 “이번 공연은 뉴욕 시민은 물론 전 세계 관광객들의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국가유산청이 타임스퀘어에 모인 수많은 미국인들에게 한국 유산의 가치를 직접 알리는 뜻깊은 자리”라며 “뉴욕한인회는 허가 절차와 공연팀 섭외 등을 맡아 행사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적극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욕한인회는 행사에 앞서 2월 9일 오후 7시, 뉴욕한인회관에서 국가유산청 관계자들과 함께 리셉션을 열고 한인 언론을 대상으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의 취지와 뉴욕 행사 전반, 한인사회 참여 방안 등이 소개된다.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은 이번 뉴욕 행사를 계기로 ‘2026년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전개해, 한국 국가유산을 대표적인 문화 콘텐츠로 발전시키고 해외 동포사회와 현지 주류사회에 한국 문화의 뿌리와 가치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제공= 뉴욕한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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