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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6-02-11 10: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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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은 10일 설 연휴를 앞두고 본인 또는 가족에게 뇌졸중·심근경색 증상이 의심될 경우 지체 없이 119에 도움을 요청해 응급치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뇌졸중과 심근경색은 발생 직후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으며, 생존하더라도 심각한 장애를 남겨 환자와 가족에게 큰 부담을 준다. 특히 최근과 같이 추운 날씨에는 혈관 수축과 혈압 상승으로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조기 발견과 신속한 치료를 통해 사망과 중증 장애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심근경색과 뇌졸중은 각각 심장질환과 뇌혈관질환에 속하는 중증 응급질환으로, 뇌 또는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에 이상이 생기면 조직이 손상돼 심각한 신체장애나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2024년 사망원인통계 기준으로 심장질환(2위)과 뇌혈관질환(4위)은 주요 사망원인의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증상은 대부분 갑작스럽게 나타나,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119에 신고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발생 추세도 증가세다. 2023년 심뇌혈관질환 발생통계에 따르면 뇌졸중과 심근경색 발생률은 증가하는 흐름을 보였고, 연령이 높아질수록 발생률이 높아 80대 이상 고령층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조기증상은 갑자기 나타나기 때문에 평소에 증상을 알아두고 신속히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어르신이나 고혈압 등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이 주변에 있다면 각별히 살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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