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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4-01-16 10: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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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병원 전 응급환자 중증도 분류체계 2월 전국 시행

응급환자에 대한 Pre-KTAS 흐름도 / 사진 = 소방청 제공.

환자의 중증도에 따라 적정병원을 선정·이송하는 체계를 통해 의료기관의 수용률이 높아질 전망이다.

소방청은 오는 2월 1일부터 병원 전 응급환자 중증도 분류체계(Pre-KTAS)를 전국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소방청은 기존에도 환자의 응급상황에 따른 적절한 조치 및 치료 우선순위 결정 등을 위해 병원 도착 순서보다 환자의 중증도에 따라 위급한 환자를 먼저 치료하는 병원 전 단계 중증도분류를 시행하고 있었다.

다만 병원에서 사용하는 ‘한국형 중증도 분류체계(KTAS)’와 119구급대가 현장에서 사용하는 중증도 분류의 기준이 달라 이송과정에서 119구급대와 의료기관 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중증환자 병상부족 및 대형병원 과밀화 문제가 대두되고 환자의 위급 정도에 따른 분산 이송이 주요 쟁점으로 부각됨에 따라 이송 단계 즉, 병원 전 단계와 병원 단계의 중증도 분류 일원화에 대한 요구가 높아졌다.

이에 소방청과 보건복지부, 국립중앙의료원(중앙응급의료센터) 및 대한응급의학회(KTAS위원회)는 2차례 시범사업을 거쳐 개선·보완 의견을 수렴, 병원 전 응급환자 중증도 분류 체계인 Pre-KTAS 의 완성도를 높였다.

병원 전 응급환자 중증도 분류체계(Pre-KTAS)는 119구급대원이 태블릿PC를 활용해 환자의 초기평가(심정지 및 무호흡, 의식장애 여부 등) 후 주증상 별 카테고리를 선택해 사고기전, 통증 부위, 동반증상, 활력징후 등 1·2차 고려사항을 객관적으로 판단해 환자의 중증도를 분류하는 시스템이다.

경증환자보다 중증환자의 안전·이송·분류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송단계부터 환자의 증상에 따른 적정병원 선정으로 의료기관의 수용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소방청은 오는 2월 전국 시행을 앞두고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전국의 구급대원 약 1만3000여 명을 대상으로 Pre-KTAS 도입 및 운영을 위한 사전교육을 진행했으며 병원 전 응급환자 분류의 정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고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시도별 교육을 이어가고 있다.

박용주 소방청 구급역량개발팀 팀장은 “전문자격을 갖춘 119구급대원이 현장에서부터 병원과 같은 기준으로 환자를 분류하는 만큼 구급대원과 응급의료진 간의 더욱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Pre-KTAS로 분류된 중증환자에 대한 의료기관의 적극적 수용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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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KTAS #병원 전 응급환자 중증도 분류체계 #응급실 뺑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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