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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6-02-10 08:4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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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제공


소방청은 3일 다가오는 설 연휴를 맞아 최근 5년 간 설 연휴 기간에 발생한 화재 통계 분석 결과를 발표하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청 국가화재통계시스템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 5년 동안 설 연휴 기간 전국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2689건으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164명(사망 27명, 부상 137명)의 인명피해와 약 330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는 연휴 기간 하루 평균 약 117건(116.9건)의 화재가 발생해 매일 1.2명이 숨지고 6명이 다친 셈이다.

시간대별로는 점심 시간대인 12시부터 16시 사이에 770건(28.6%)으로 가장 많은 화재가 발생했으며 16시부터 20시 사이가 572건(21.3%)으로 그 뒤를 이었다.

장소별로는 주거시설이 842건으로 전체 화재의 31.3%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기타 야외(605건, 22.5%), 산업시설(288건, 10.7%)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거시설 화재를 세부적으로 분석한 결과 단독주택 화재가 506건으로 주거시설 화재의 절반 이상인 60.1%를 차지했다.

반면 아파트 등 공동주택 화재 비율(34.4%)은 평소보다 낮게 나타났다.

연휴 기간 단독주택 화재의 주요 원인은 ‘부주의’(277건)였으며 그중에서도 ‘불씨·불꽃·화원 방치’로 인한 화재가 79건(15.6%)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통계에서 보듯 연휴 기간에는 가족들이 모이는 가정 내 화재 발생 비율이 높고, 특히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잦다”며, “음식물 조리나 화기 사용 시 불씨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고, 오랜 시간 집을 비울 때는 가스 밸브와 전기 플러그를 꼼꼼히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키워드#소방청 #설 연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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