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전국 지하철 역주행방지장치 미설치 에스컬레이터 1061기를 대상으로 전수 설치를 실시한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15일 지난해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사고가 발생한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서울 종로구 소재) 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앞서 2023년 12월 4일 오전 8시 40분 경 서울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에스컬레이터에서 부속품인 감속기 기어 마모로 역행이 발생해 10명이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이 장관은 서울교통공사 등 관계자로부터 경복궁역 내 승강기 설치 현황과 안전성 강화방안 등을 보고받고 에스컬레이터 주요 안전장치 점검에 참관했다.
이 자리에서 이 장관은 지하철역의 경우 많은 사람이 밀집하는 곳인 만큼 에스컬레이터 등 승강기 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의 관리기관에서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행정안전부는 많은 국민이 이용하는 지하철역 등에서 에스컬레이터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올해 말까지 전국 지하철(지방교통공사 소관) 에스컬레이터에 역주행방지장치가 모두 설치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행안부는 75억 원을 지원해 올해 말까지 에스컬레이터 역주행방지장치 미설치 기기에 대한 설치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한다.
이상민 장관은 “정부는 에스컬레이터 사고 원인이 된 부품을 전국적으로 미리 교체하고 특별점검도 강화하는 등 국민이 에스컬레이터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