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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6-02-02 16: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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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처럼!


맞바람에 게눈 감추듯 새해 첫달이 순식간에 사라져 버리더니 새로운 손님

2월을 하얀눈이 반겨줍니다. 계속되던 혹한이 잠시 딴짓하는 사이에

기습공격을 당한 형국이구요. 嚴冬뒤에 雪寒이 뒤따르는 법칙이라도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가히 겨울의 기세가 하늘을 찌릅니다.


하지만 立春이 코앞이니 제아무리 힘센 겨울도 눈치를 보다가

뒷걸음질하며 달아나지 않을까 싶구요. 아무튼 계절도 자연도 그 모든 것도

다 지나가고 변해가는 것임을 잘 알기에 지켜보는 중년사내의

모습에 여여함이 물씬 묻어납니다.


瑞雪이라 믿고 싶은 하얀눈과 함께 시작한 2월이자 새로운 한 주,

너그럽고 따뜻한 마음으로 열어가실거라 믿습니다.


지난 한 주 잘 지내셨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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