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뉴시스 제공)
한파로 차량 히터 사용이 늘면서 실내 환기 부족에 따른 졸음운전 위험이 커지고, 이에 따라 교통사고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장거리·야간 운행 비중이 높은 화물차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도로공사(이하 공사)는 올해 1월 21일 기준 고속도로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총 23명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명 증가한 수치다.
공사는 사망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졸음운전과 차량 정비 불량에 따른 고장, 안전띠 미착용 등 기본 안전수칙 미준수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공사는 운행 전 차량 점검과 안전띠 착용 등 기본 안전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한파 시에는 경유가 연료 계통 내부에서 얼어붙어 연료 공급 불량이 발생할 수 있고, 이 경우 주행 중 시동 꺼짐이나 출력 저하 등 차량 고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 공사는 화물차 운전자에게 주유 시 경유용 동결방지제를 주입하고, 출발 전 차량 점검을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 5일 공사가 발표한 최근 3년(2023~2025년) 고속도로 교통사고 통계에 따르면 졸음운전·주시태만으로 인한 사망사고 비율은 71.5%였으며, 안전띠 미착용으로는 총 85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사 관계자는 “졸음운전 예방과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안전거리 확보 등 기본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