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드니 한인사회 5개 주요단체가 공동 주관한 ‘2026년 시드니 동포사회 합동 신년하례식’이 1월17일 시드니 한인회관에서 개최됐다.
지난 1월 17일 시드니 한인회관에서 시드니 한인사회 5개 단체가 공동으로 ‘2026 병오년(丙午年) 시드니 동포사회 합동 신년하례식’을 개최했다.
시드니 NSW한인회(회장 형주백), 민주평통 호주협의회(회장 박은덕), 호주한인상공회의소(회장 하장호), 코윈(KOWIN) 호주지부(회장 임혜숙), 광복회 호주지회(회장 김형)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신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다지는 ‘대통합의 장’으로 치러졌다.
1부 공식행사에서는 지난 본다이 비치(Bondi Junction) 사건의 희생자들을 기리는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시드니한인회는 그동안 전개해 온 ‘Unite for Bondi(본다이와 하나 됨)’ 모금 운동의 경과를 동포들에게 보고했다. 이는 한인 동포사회가 호주 사회의 일원으로서 슬픔을 함께 나누고,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성숙한 시민 의식을 보여주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5개 주관 단체가 올 한 해 주요 사업 계획을 발표하며 동포사회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어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그동안 각 단체에서 투철한 봉사 정신으로 헌신해 온 공로자들에게 감사패가 수여되었다. 시드니한인회는 김승희 화백, 고현주 사무장, 윤창수 벤디고 전이사장에게, 민주평통 호주협의회는 서정배 전 협의회장, 윤영일 전 간사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코윈 호주지부는 황양복 11기 감사, 김혜선 회원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특히, 광복회 호주지회 김형 회장은 대한민국 교육부장관 표창장을 전수받아 참석자들의 큰 박수와 축하를 받았다. 또한 호주한인상공회의소는 차세대 인재인 양정우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5개 주관 단체장들이 한마음으로 올린 '합동세배'도 있었다. 형주백 한인회장을 비롯한 각 단체장들은 행사에 참석한 원로 및 동포 어르신들을 향해 큰절을 올리며 새해 인사를 드렸다.
이어 2부 순서에서는 각기 다른 재료가 섞여 훌륭한 맛을 내는 비빔밥처럼, 한인사회의 다양한 구성원이 하나가 되자는 의미를 담은 ‘5개 단체 합동 대형 비빔밥 비비기’ 퍼포먼스가 펼쳐져 화합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참석자들은 떡국과 비빔밥을 함께 나누고, 봉봉팀의 신명 나는 난타 공연을 즐기며 희망찬 새해를 시작했다.
시드니 한인회 관계자는 “2026년 병오년, ‘적토마’처럼 힘차게 달리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합동 신년하례식을 기점으로 시드니 동포사회가 서로 격려하고 힘을 모아 더 큰 미래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