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멕시코 웨어러블 시장에 대한 국내 업체의 관심이 요구된다.
멕시코 웨어러블 시장은 스마트워치의 대중화, 건강 모니터링 수요의 질적 성장, 인공지능(AI) 기반의 맞춤형 솔루션 선호라는 세 가지 구조적 성장 동력이 맞물리며 국내 기업에 전례 없는 기회의 장을 열어주고 있다.
24일 코트라에 따르면 멕시코 웨어러블 시장이 단순한 IT 기기 보급 단계를 넘어 AI와 첨단 의료 기술이 접목된 '디지털 헬스케어'의 핵심 격전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2024년 멕시코 웨어러블 시장 규모는 약 1억4050만 달러로 2025년에는 전년 대비 시장 규모가 8.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5년 멕시코 내 웨어러블 사용자 수는 1700만 명으로 2029년까지 2070만 명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23년 11월 멕시코 성인의 22.6%가 스마트워치를 1대 이상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글로벌 평균인 20.7%를 웃도는 수치다. 이는 멕시코 소비자들이 최신 테크 기기 수용에 매우 적극적임을 시사한다.
과거 웨어러블 기기가 단순히 걸음 수를 측정하는 수준에 머물렀다면 이제는 항산화 모니터링과 같은 첨단 생체 데이터 추적 기능이 시장의 새로운 기준이 되고 있다.
멕시코 소비자들 사이에서 건강관리에 대한 관여도가 높아짐에 따라 러닝 코칭·혈중 산소 농도 측정은 물론 수면무호흡증 감지와 같은 복합적인 헬스케어 기능을 탑재한 기기를 찾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신체 내 미세한 생리학적 반응을 탐지하고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진단을 내리거나 스트레스 패턴 및 피로 징후를 조기에 감지해 최적의 권고안을 제공하는 기능이 주목받고 있다.
이에 핏빗(Fitbit), 삼성전자 등 글로벌 제조사들은 신체 반응을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첨단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25년 의료 AI 전문 기업 메디컬에이아이와 협력해 좌심실 수축 기능 장애(LVSD) 조기 감지용 AI 알고리즘을 개발, 스마트워치를 통해 심부전 징후를 포착할 수 있는 기술을 성공적으로 구현했다. 또 한양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귀 주변에서 뇌파(EEG)를 측정할 수 있는 이어셋 형태의 웨어러블 장치를 개발하는 등 신체 신호를 측정하는 폼팩터의 다변화와 기술 심화에 집중하고 있다.
멕시코 웨어러블 시장에서 소비자의 선택을 좌우하는 가장 강력한 기준은 '합리적 가격'과 '긴 배터리 수명'이다.
전통적인 손목시계 형태를 탈피한 기기들의 등장도 멕시코 시장의 주요 변화 중 하나다.
스마트링, 스마트 이어버드와 같은 새로운 형태의 기기들이 헬스테크 시장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여성 소비자층을 겨냥한 주얼리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도 주목할 만하다.
코트라는 "한국 기업은 프리미엄 라인업에 국한하지 않고 멕시코 내 대중적 수요가 높은 합리적 가격대의 건강 진단 특화 모델을 병행 배치하는 전략적 유연성이 필요하다"며 "또 스마트링, 스마트 주얼리 등 새로운 형태의 기기를 통해 기술 리더십을 선점하고 트렌드 세터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코트라는 이어 "나아가 멕시코 현지 헬스케어 서비스 업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현지 밀착형 고객 가치를 창출하는 접근 방식도 필수적"이라며 "이처럼 독보적인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결합한 현지화 전략을 전개한다면 한국 기업은 빠르게 팽창하는 멕시코 웨어러블 생태계 내에서 유의미한 시장 기반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Ta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