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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6-01-21 14: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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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료기기 업체들이 서로 협력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에서 의료기기 개발과 글로벌 진출을 겨냥한 전략적 협약(MOU)이 잇따르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의료기기 기업을 중심으로 기술·사업·유통 역량을 결합한 파트너십 모델이 의료산업 전반에서 널리 확대되고 있다. 특히 제품 고도화, 상용화, 해외시장 진입까지 연결되는 협업 구조가 구체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제네웰·올림푸스 등 기술 확장형 협력 가속


동성케미컬 자회사 제네웰은 첨단재생 바이오 스타트업 나노바이오시스템과 손잡고 나노 재생 지지체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운드케어(Wound Care) 제품 개발에 나섰다.


양사는 제네웰의 대표 습윤드레싱제 메디폼에 나노바이오시스템의 세포외기질(ECM) 구조를 모사한 나노 재생 지지체 기술을 접목해 조직 재생과 흉터 최소화를 동시에 구현하는 고기능성 패치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나노 재생 지지체는 초정밀 미세공정 기반 기술로 실제 인체 환경과 유사한 미세 구조를 구현해 세포 증식과 상호작용을 촉진한다. 상처 부위에 적용 시 생체 친화적 재생 환경을 조성해 회복 속도와 조직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차세대 운드케어 기술로 평가받는다.


양사는 제품 개발 완료 후 판매 제휴를 통한 빠른 상용화와 함께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더 나아가 의료기기뿐 아니라 코스메틱, 에스테틱 영역으로 기술 적용 범위를 확장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 중이다.


한상덕 제네웰 대표는 “제조·사업화 역량과 나노 패치 기술력이 결합되며 메디폼의 차세대 혁신 제품 개발이 가능해졌다”며 “글로벌 시장 확대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의료기업 올림푸스한국 역시 국내 의료 AI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한국 시장 중심의 기술 결합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올림푸스한국은 AI 내시경 영상 분석 전문기업 아이넥스코퍼레이션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AI 기반 내시경 진단 보조 솔루션 에나드(ENAD)의 국내 공급 및 확산에 나섰다.


에나드는 위·대장 내시경 전 영역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 3등급 허가를 획득한 AI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로, 실시간 병변 검출·진단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에나드 캐드엑스(ENAD CADx)’는 혁신의료기기 통합심사를 통과하며 수가 적용까지 이뤄져 임상적 유효성을 공식 인정받았다.


타마이 타케시 올림푸스한국 대표는 “한국 의료 환경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의료진과 환자에게 실질적 가치를 제공하는 솔루션 확대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디지털 헬스케어·치과 의료기기, 수출 및 사업화 동반 가속도


웨어러블 의료기기 기업 씨어스테크놀로지는 의료기기 전문기업 레이와 손잡고 호주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협력에 나섰다.


이번 협약을 통해 씨어스테크놀로지는 웨어러블 심전도 분석 솔루션 모비케어와 입원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씽크(think)’를 레이의 호주 현지 법인 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공급한다.


특히 씨어스는 이미 MDSAP(다국가 의료기기 품질 인증)을 획득해 해외 규제 장벽을 낮춘 상태다. 이번 협력을 통해 해외 임상 데이터 확보와 매출 창출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호주는 24시간 심전도(홀터) 검사가 공공보험 메디케어를 통해 수가가 책정돼 있어 병원 내 처방 확대 시 반복 매출 구조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들에게 매력적인 시장으로 꼽힌다.


이영신 씨어스테크놀로지 대표는 “글로벌 의료기기 네트워크와 현지 실행력을 갖춘 파트너와의 협력은 해외 사업화의 핵심 동력”이라며 중장기 글로벌 성장 의지를 나타냈다.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네오바이오텍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디지털 덴티스트리 중심의 기술 혁신과 글로벌 진출을 공동 추진한다.


양측은 연구개발(R&D), 인허가·인증 협력, 내수 및 해외시장 확대 등 전 주기에 걸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는 공공 연구 인프라와 민간 기업의 임상·디지털 기술을 결합해 치과용 의료기기의 사업화 속도를 높이는 구조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이명수 KBIOHealth 이사장은 “K-치과 의료기기의 글로벌 경쟁력을 체계적으로 강화하는 출발점”이라며 "혁신 의료기기 개발의 실질적 시너지를 창출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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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웰#올림푸스한국#씨어스테크놀로지#네오바이오텍#파트너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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