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 뉴시스)
지난해 급발진 의심사고로 신고된 사례 가운데 대다수가 운전자 페달 오·조작으로 확인됐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한국교통안전공단(TS) 자동차안전연구원은 19일, 지난해 언론에 보고된 급발진 의심사고 149건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중 감정 중이거나 조사 결과가 확인되지 않은 40건을 제외한 109건은 운전자 페달 오·조작으로 판단됐으며, 차량 결함에 의한 급발진 현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세부 분석에서는 성별·연령·차량 연식·사고 장소별 특성이 제시됐다. 성별로는 남성 95건, 여성 43건으로 남성이 더 많았고, 연령대는 60대(51건), 70대(40건), 50대(20건) 순으로 발생 비율이 높았다. 차량 연식은 21~26년산(56건), 16~20년산(26건), 11~15년산(18건) 순으로 나타났다. 사고 장소는 간선도로(60건), 아파트·주택단지(44건), 골목길 등 국지도로(37건)에서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했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차량 결함이 의심되는 사고는 첨단 조사기법과 전문 인력을 활용해 원인을 규명하고 있다”며 “조사 경험을 바탕으로 오·조작 사고 예방기술 개발과 제도 개선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