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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6-01-20 08:5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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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정부대전청사에서 2026년 전국 산불방지 종합대책 발표하는 김인호 산림청장 / 사진 = 산림청.


전국 산불방지 종합대책이 발표됐다. 빠른 산불 진화를 위해 범부처 헬기 동원 규모가 기존 216대에서 315대로 대폭 확대돼 운영된다.

산림청은 정부대전청사에서 2026년 전국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19일 발표했다.

최근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지난 10일 경상북도 의성군에서 이례적으로 큰 겨울 산불이 발생하는 등 산불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당초 2월1일서 1월20일로 당겨 시행하게 됐고 산불방지 종합대책도 조기 발표된 것이다.

먼저 신속하고 강력한 산불 진화를 위해 범부처 헬기 동원 규모가 기존 216대에서 315대로 대폭 확대돼 운영된다. 골든타임제도도 통합 운영돼 산불 발생 시 최단거리에 위치한 헬기가 30분 내 현장에 도착하고 50km 내 모든 헬기가 투입된다.

지난해보다 산불 진화 인력, 자원이 대폭 확충될 예정이다. 정예 진화 인력인 공중진화대는 104명에서 200명으로, 산불재난특수진화대는 435명에서 555명으로 늘어난다.

기존 산불진화차량 대비 담수량과 기동성이 크게 향상된 다목적 산불진화차량 76대가 신규 도입돼 활용될 계획이다.

담수량 1만L 용량의 대형헬기 1대가 신규 도입되고 봄철 산불조심기간 동안에는 총 2만L 용량의 중형헬기 5대를 해외에서 임차해 운영할 계획이다.

산불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조직 및 기구도 신설돼 운영된다.

동해안, 남부권 국가산불방지센터 2개소를 울진과 함양에 각각 설치해 운영한다. 봄철 산불조심기간에는 행정안전부, 군, 소방청, 경찰청, 기상청 등 유관기관 관계자로 구성된 국가산불대응상황실을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산불현장을 지휘하기 위해 산불 대응 단계도 기존 4단계에서 3단계로 개편돼 운영된다.

시, 군, 구청장의 인접 기관 진화자원 동원 권한을 확대하고 재난 우려 시 산림청장이 초기부터 지휘함으로써 선제적·압도적으로 산불을 진화한다.

산불 발생 시 국유림관리소장 및 국가산불방지센터장은 국유림, 사유림 구분 없이 즉시 출동해 국가책임을 강화할 계획이다.

/ 산림청.


산불예방 활동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소각 산불 근절을 위해 봄철 집중 실시했던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을 수확 후 월동 이전부터 실시해 파쇄를 확대하고 농업인의 자발적 파쇄를 유도키 위해 파쇄 희망 농가에 파쇄기 무상 임대 및 운반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산불 피해 예방을 위해 건축물로부터 25m 이내 입목에 대해서는 허가, 신고 없이 임의로 벌채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했다.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3월 첫째 주를 산불조심주간으로 정해 전국민이 참여하는 산불예방 캠페인을 전개한다. 또 산불 관련 위법 행위에 대해 벌칙, 과태료를 높이는 것도 시행될 예정이다.

김인호 산림청장은 “모두가 노력하면 산불은 막을 수 있는 재난이므로 예방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산불 발생 시에는 선제적이고 압도적인 대응으로 국민 안전을 수호하겠다”고 말했다.

키워드#전국 산불방지 종합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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